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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과 다르게 사는 법 (룻 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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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터 크레임이라는 청년이 있습니다. 소아마비를 앓고 나서 그는 전신마비의 불구자가 되었습니다. 손가락 하나밖에 사용할 수 없는그 청년은 절망하지 않고 그 손가락으로 녹음기의 단추를 누르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보내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기도 하며 라디오와 텔레비젼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책장 넘기는 기계까지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나는 소아마비에 걸리기 전에는 지금처럼행복한 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산소 호흡기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말로 삶의 보람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는 이제 전과 다르게 사고하는법을 배웠습니다.'

여기에서 '전과 다르게 하는 법'이라는 말은 '전과 다르게 사는 법'이라는 말을 뜻하고 있습니다.전과 다르게 사는 법은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과거와 다르게 세상을 사는 깨우침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말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우리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사람의특징은 바로 '전과 다르게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흉년을 당하여 베들레헴을 떠났던 나오미라는 여자가 참담한불행을 십여년동안 당하고 나서 다시금 자기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 우리는 나오미의생활 속에서 세밀하게 간섭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음으로써 과거와다르게 사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1. 하나님이 지적하는 세가지 죄
그러면 먼저 하나님이 지적하는 죄가 무엇인가부터 살펴봅시다.
첫째, 자율주의의 생활이 죄입니다. 본문 말씀의 서두에는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사사기 21장 25절에는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가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고 합니다.

사사시대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던 자유주의 시대였고 바로 나오미와 엘리멜렉도 자율주의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신명기 7장3절에 보면 이스라엘 사람은 가나안인이나 모압인, 이방인과 결혼할수 없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 한번 해보지 않고흉년을 만나 모압땅으로 내려간 것은 물론, 자기의 두 아들을 모압 여인과 결혼시킨 자율주의의 생활은 하나님 없는 죄악생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면서 너희는 나와함께 깨어 기도하라고 부탁하신 후에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드린 것은 오늘날 우리들의 생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생활이어야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결국 자율주의 생활이라는 것은 불신앙적 생활이라는 것을 이 본문 말씀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물질주의적 생활이 죄입니다.
본문 1절에 보면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의 한 사람이그 아내와 두아들을 데리고 모압지방으로 가서 우거하였는데'라고 합니다. 엘리멜렉이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 나오미와 함께 물질주의적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21절을 보면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오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그들은흉년을 만나고 나서도 경제적으로 풍부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그들은 자기들의 경제적 부요를 흉년이라는 불경기라는 악조건 속에서 잃어버리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모압으로 내려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질중심적인 생활이란 한마디로 돈을 사랑하는 생활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에서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롬써 자기를찔렀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나오미와 엘리멜렉은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물질중심주의의 생활이 그들의 마음속에 일만 악을 범하는 죄악의 뿌리로 남아서 믿음생활을 떠나 저 모압으로 가다가 큰 고통과 실의와 좌절을 맛보게 한것입니다.

이스라엘 격언중에는 '돈이라는 것은 지배하려고 들면 가장 좋은 종이다. 그러나 돈은 섬기기로 들면 가장 무서운 폭군이 된다'라는 말이있습니다. 그 풍족했던 나오미의 가정에 흉년이 왔을 때 나오미는 어떻게 해야 옳았겠습니까? 흉년이나 불경기가 온다해도 베들레헴의 신앙의 자리를 떠나지 말고 하나님께서 그 베들레헴에 풍년을 다시 베풀어주시기를 기다렸어야 했습니다.그러나 기다리지 않고 그 풍족한 삶을 손해보지 않으려고 모압땅으로, 물질을 따라갔던 그들의 생활은 분명 죄악이었습니다.

세번째로, 우상숭배가 죄입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가 살던 모압이라는 나라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그의 큰 딸 사이에서 태어난 모압이라는 아들이 자식을 번성시켜서 요단강 동편에 건설한 나라입니다.그 땅에서는 그 모스라는 우상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나오미의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결혼한 룻과 오르바라는 여인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시집을 오니까 하나님을 믿던 가정에 우상의 그림자가 깊이 드리워지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우상을 섬기는 가정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오늘날 이 세상에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얼마나 많습니까? 명예와 권력과 정욕과 탐심이 지나치면 우상숭배가되는 것입니다.

2.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징계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간다면, 돈 때문에 신앙을 버리면, 하나님보다 이 세상의 것을 탐하는 생활을 하면, 하나님은 자기의 택한 백성이 그렇게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에 징계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두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하십니다.
첫째는 물질적인 방법으로 징계하십니다.
본문 21절에 보면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칭하느뇨 하니라'고 합니다. 극심한 경제적인 고통을 이 하나님의 사람 나오미가 당한 것을 보게 됩니다. 유명한 프레드릭 포시드라는 사람은 말하기를 ' 세상에서 가장강한 동기부여는 굶주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굶주림만 주면 하나님께로 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업을 막으시고 경제적인 축복을거두어 가시고, 배신당하고 거절당하고 넘어지게 하시고... 물질적인고통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징계하시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죽음의 고통을 이용하십니다.
본문 3절과 5절에 보면 하나님의 사람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었습니다. 약 10년 후에 결혼을 한 두 아들 말론과 기룐도 죽었습니다. 왜 죽었을까요' 질병 때문일까요? 오늘날 하나님께서 자기의 백성이 올바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자꾸만 세상으로 나갈 때에 때로는질병의 고통과 괴로움을 주십니다. 병은 세가지 때문에 옵니다.
첫째는 건강관리를 잘못해서 오는 경우가 80%이고,
둘째는 귀신이 병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번째는 하나님의 징계 때문에 병이 옵니다. 오늘본문의 말론과 기룐은 아버지의 죽음에 이어 얼마후에 죽은 것으로 보아 병 때문인 것같습니다.

본문 4절에 보면 '거기 거한지 10년 쯤에..'리고 합니다. 이 말씀은하나님의 징계가 한순간에 온 것이아니라 십년 동안 징계가 계속되었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택한 백성이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으면 십년, 이십 년, 계속 징계를 주신다는 것을알아야 합니다.

3. 깨달음을 얻게 하는 징계
하나님이 이렇게 징계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우리 그리스도인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히 12:6,10). 두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우리에게 유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히 12).
하나님께서는 나오미를 징계하심으로써 나모에게 가르쳐주시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즉 과거와 다르게 살라는 가르침입니다. 하나님의징계는 받기 전과 제발 좀 다르게 살아가라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신앙적으로, 세상적으로 살던 나오미에게 하나님께서 징계를 주심으로써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말하기를 '고통은 서재에 있는 많은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이다'라고 했습니다. 징계를 받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욥기 5장 17절에 '볼지어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 여기지 말지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것은 축복인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징계는 시련 자체로 끝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징계를 받으면 큰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 축복은 바로 깨달음입니다. 헨리라는 사람이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심판을 주시고 징계를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 능력과, 지혜, 고귀하심을 깨닫게 하기위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징계를 받을 때 깨달으면 징계가 끝난다는 것입니다. 깨닫지 못하면 자꾸 하나님이 때리십니다. 호세아서 4장 14절에는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패망하느니라'고 합니다. 깨달으면 안 망합니다. 나오미는 자기의 잘못을 깰다고 보니까 모압나라, 멸망의 나라에서 나오게 되었으니 축복이 아닙니까? 이 나오미는 무엇을깨달았습니까?

4. 깨닫는 자에게 주시는 복
본문 13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나오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때려서 매를 맞게 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나서야 다시금 회복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깨닫는 신앙이 성숙한 신앙입니다. 그렇습니다. 설교할 때 설교가깨달아지는 사람, 신앙이 자란 장성한 신자입니다. 장성한 신자가 아니면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깨닫는 사람은 설교가 쏙쏙 들어옵니다.

나오미는 하나님의 징계의 원인이 자기의 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기 죄 때문에 하나님께서 징계의 채찍을 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까 이래서는 '안되겠다. 모압을 떠나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야겠다'라고 돌아오려는 의지가 강하게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깨달으면 그 깨달음을 생활에 옮기는 의지도 생깁니다. 교인들 중에어떤 사람은 설교를 들을 때마다 마음으로는 새벽 기도도 나오고 신앙생활도 잘 해야지 라고 작정은 합니다. 그러나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왜 입니까? 의지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 의지력은 하나님이 뒷받침해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 때에 고통도 있고 괴로움도 있스니다. 이런 고통과 괴로움은 하나님이 우리를 성숙한 신앙인으로 이끌어 주시려는계획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달으십시오.

신앙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일어나십시오. 힘있게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여러분에게 임한 모든 징계와 고통이 축복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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