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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스라엘의 회복 (룻 0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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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가 기업무름을 선포하자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우리가 증인이 되노니 여호와께서 네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 집을 세운 라헬,레아 두사람 같게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케 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이 소년 여자로 네게 후사를 주사 네 집으로 다말이 유다에
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룻4:11-2)고 축복한다.

그런데 이축복은 굉장한 의미가 담겨져 있다. 곧 이스라엘 즉 야곱은 라헬과 레아를 통해 12아들을 낳고 그 아들들을 통해 비로소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었다. 그러므로 룻이 라헬과 레아 같다는 것은 그들이 이스라엘의 시조였던 것과 같이 룻이 새로운 이스라엘의 시조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복인 것이다.

그리고 다말이 유다에게서 낳은 베레스의 집과 같다는 것은 곧 유다를 통해 영원한 왕이 태어날 것이라는 창49:8-11을 염두에 두고 있음인데 그렇다면 룻을 통하여 참으로 진정한 이스라엘의 왕이 태어나기를 바란다는 축복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룻을 통하여 새 이스라엘을 이루고 바라던 왕이 태어날 것을 축복한 것이다. 과연 이 축복은 성취되었다.

곧 베들레헴 땅에서 다윗이 등장한 것이 그 성취였다. 그러나 이 예언의 축복은 다윗에게서 현실로 나타났지만 먼 훗날 과연 룻의 후손 중에서 진정한 메시야가 탄생하셨고 그 메시야야말로 영적으로 새로운 이스라엘의 시조가 되셨다.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룻기는 '베레스의 세계는 이러하니라(베레스는 유다의 아들).... 보아스는 오벱을 낳고 오벱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룻4:18-22)고 기록하며 끝마친다. 그리고 먼 훗날 이 모든 사건을 포함하여 마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벱을 낳고 오벱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으니라'(마1:3-6).

과연 그 옛날 베들레헴 성중에서 백성들의 에언은 그대로 성취되었고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 나셨다. 보아스와 룻은 결혼하여 아들 오벱을 낳자 베들레헴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나아와 찬송을 한다. '찬송할찌로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네게 기업무를 자가 없게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가 낳은 자로다'(룻4:14-15).

이 찬송에서 노래하듯 이 모든 일을 주장하신 이는 여호와이시다. 그리고 그 아들은 생명의 회복자이다. 나오미는 이 아이를 가슴에 안았다. 그러나 이러한일을 마침내 이루시고야 마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의 회복자를 벌써 우리 품에 안기어 주셨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의 성취는 최종적으로 우리주 예수 안에서 완성되었음을 우리는 다시한번 음미해 보아야 할 것이다. 곧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나라 건설은 마침내 하나님께서 세우실 한 왕 곧 다윗왕에 의하여 완성될것을 룻기는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러한 모든 예언의 성취는 우리주 에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완성되었음을 우리는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룻이 이방여인으로서 더군다나 이스라엘의 회중에 결단코 들어올 수 없는 모압족속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인 가나안에 들어온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얼마 후 모압족속은 다윗왕에 의하여 강제로 이스라엘에 예속되고 만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모압족속은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의 회중에 든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오셨을 때는 칼에 정복되어 들여진 것이 아니라 그 마음에 새계명이 새겨짐으로 우리 이방인들도 모두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기업에 참예됨이 되었다. 이렇게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어찌 우리들의 지혜같아서 능력이 없고 작고 보잘것 없다고 단정지어 버릴수 있겠는가 ?참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이처럼 엄청나고 광대하고 지혜로운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계획에 그저 감탄을 금할 수 없을 뿐이다.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엄위하시고 존귀하신 모습이 룻기에 연연히 흐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성경을 자세히 그리고 바르게 깨닫는 다는 것은 이처럼 엄청난 하나님의 사역을 채을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기 때문에 더욱더 우리의 관심과 정열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바로 이러한 재미와 맛이 성경이 주는 생명의 맛인 것이다.

이제 룻기의 의미를 종합해 보자. 룻기는 단순한 가정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사사기가 왕이 필요함을 말하면서 끝이나고 사무엘서는 다윗왕이 세워지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사이에 나오는 룻기가 어떻게 다윗이 태어나는 가를 기록하고 있음을 볼때 룻기는 다윗왕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 볼때 룻기는 장차 왕으로 세움을 받을 다윗왕이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사역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곧 몰락해져가는 가문이 회생되고 보아스에 의해 대속(기업무름)이 됨을 볼때 다윗왕은 몰락해 가는 이스라엘을 다시 세워야 하며 새로운 이스라엘을 재건할 구속주는 곧 왕이어야만 하며 그러한 다윗왕국을 통하여 이방나라도 하나님의 왕국으로 곧 하나님의 통치아래로 들어오게 될것이라는 다윗왕의 모든 사역을 축소해서 보여준 책이 곧 룻기서이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은 최후에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완성이 됨을 볼 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마1:1)는 마태의 기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의 성격 역시 영적인 새 이스라엘의 건설을 곧 새로운 성격의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한 것임을 계시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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