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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 (룻 0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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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마을에 한 가정이 살았는데 가난 때문에 온 가족이 이방땅 모압으로 이주 하였습니다. 나오미와 그의 남편 그리고 두 아들을 데리고 그곳에 가서 아들 둘 장가 보내어 이방 여인들을 며느리로 맞았는데 비극은 이 가정에 계속 닥쳐와 남편 죽고, 두아들 죽고, 세 과부만 남게 됩니다. 이 기막힌 현실 앞에서 시어머니 나오미는 두 며느리를 불러 팔자 고쳐가서 살라고 했을때 큰 자부는 떠났고 둘째 자부(룻)는 끝까지 시어머니를 좇아 베들레헴까지 와서 함께 고생하며 살다가 그 마을 갑부였던 보아스 청년과 재혼하여 다윗왕의 증조모가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른 여인이 되었다는 것이 룻기서의 전체적 줄거리 입니다.

요즈음 경로사상이 희박해져 가고 효도관의 가치가 퇴색되어지는 이때에 효부 룻의 기사를 통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주는 교훈을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그당시 베들레헴 사람들이 룻을 가리켜 일곱 아들보다 귀한 자부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두 가지만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일곱아들보다 귀한 자부는 태어난 여자가 아니라 만들어진 여자입니다.
원래 착한 며느리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불신앙 가정의 여인이었지만 시어머니(나오미)의 신앙인격에 접할때 효부가 될 수 밖에 없도록 감동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룻은 어머니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고 어머니 죽은 곳에 나도 죽는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이방여인이었지만 믿음의 가정에 들어와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의 생활모습에서 신앙세계를 보게 되었고, 인간관계를 깨닫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어떠한 권위주의나 인간적 산술방법에 의함이 아닌 느끼게 하는 교육 이것을 감화력이라고 할 것입니다. 룻은 나오미가정에 와서 감화력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악하고 죄성의 존재입니다. 그러나 변하고 또 변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아브람이 변하여 아브라함이 되고, 야곱이 변하여 이스라엘이 되고, 사울이 변하여 바울이 되듯이 우리도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된 생활자가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둘째:일곱아들보다 귀한 자부는 소망의 인내를 간직한 여인이었습니다.
그가 불쌍한 시어머니를 봉양하고 가난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그 집을 떠나지 않은 이유는 비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꿈이 있는 여인이었다는 말입니다. 분명코 하나님은 이 가정을 망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을 확신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참고 산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참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닙니다. 참아도 목적이 있는 참음이 되어야 합니다. 내일에 있을 하나님의 은총을 믿고 참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가리켜 '소망의 인내'라고 부릅니다. 룻은 이 가정에 비운이 왜 왔을까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진실하신 은총을 믿고 시어머니를 봉양했고, 이 가정을 지켰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룻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그는 성공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다윗왕의 증조모가 되었으니 이보다 큰 영광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 꿈을 갖고 삽시다. 오늘만을 보고 사는 자가 되지 말고 내일에 있을 하나님의 은총을 믿으며 오늘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며 생활하십시다. 상대방의 약점만 보고 살지 말고 그 사람의 장점만을 보고 칭찬하고, 나의 삶을 통하여 예수를 증거하는 생활인의 전도자가 되어 봅시다. 하나님의 은총이 사랑하는 성도여러분의 가정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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