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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속사 (수 2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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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창세기로부터 시작해서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모세 오경을 거쳐서 여호수아로 이어집니다. 창세기는 하나님의 창조, 그리고 창조된 인간의 범죄와 타락 그리고 그로 인한 죽음을 기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창세기 5장에 보면 『그가 몇 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는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구백 몇십세, 칠백 몇십 세를 향수 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인간은 이 땅에서 죽고 맙니다. 창조된 인간 아담 하와가 범죄 함으로 정녕 죽을 지라고 하셨는데 과연 그렇게 되는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등도 다 죽고 막벨라 굴에 들어가 누워 있게 되고 마지막 요셉도 죽으면서 애굽 탈출을 유언하고 입관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인 가나안 땅을 마음에 그리면서 그들은 애굽에서 죽어 갔습니다. 창세기의 끝 부분인 49장은 이처럼 조상들이 다 막벨라 굴에 장사되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창세기 마지막 50장은 야곱의 장례와 요셉의 장례식으로 끝이 납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죄로 인해서 결국은 죽음의 눈물로 끝나 버리고 마는 창조된 인생의 운명적인 모습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창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의 책인 출애굽기는 이러한 죄로 인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택하신 자들을 애굽에서 출애굽 시켜 주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애굽은 그 당시 세계의 중심이며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택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와 비참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실로 너희를 권고하여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보았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그의 자녀들을 향한 향한 계획은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출3:16-17)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내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들은 애굽에서 꿈에 그리는 가나안 땅으로의 신앙 여정을 출발합니다. 이것이 출애굽기입니다.

그 다음의 성경책 레위기에는 출애굽한 백성들이 이제는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가 하는 제사 법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실 애굽에 있는 사람과 그리고 출애굽 한 사람의 차이는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생활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애굽왕 바로를 섬기던 자리에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고 예배드리는 생활로 바뀐 것입니다. 이 레위기는 이처럼 출애굽한 백성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 하라고 하면서 성결한 예배 생활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출5:1)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출발한 그들로 하여금 어떻게 절기를 지키며 하나님을 섬겨야 되는 가를 기록하고 있는 책이 바로 레위기서입니다.

그 다음 네 번째 책인 민수기는 말 그대로는 백성들의 숫자 계수라는 말입니다. 불순종하던 백성들은 모두가 다 광야에서 죽어 가고 나머지 순종하던 백성들이 광야에서 훈련받고 연단 받는 생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땅에 도달할 때까지 그들은 연단과 훈련의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스데반은 그의 설교에서 이를 『광야 교회』라고 표현했는데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 생활 과정이 잘 나타나 있는 책입니다.

그 다음의 책 신명기는 문자 그대로는 『말씀을 재 반복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신명기서에는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등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을 재 반복해서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들으라』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신명기는 이처럼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을 향한 광야의 길을 가는 백성들에게 늘 하나님의 말씀을 재 반복해서 듣는 말씀 생활을 해야 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여호수아서는 가나안 땅을 믿음으로 싸워서 정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여호수아 장군의 인도 아래 가나안 땅을 하나 둘씩 정복해 나갑니다. 그리고 결국 여호수아서 마지막 부분에 다음과 같은 중요한 증언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맹세하사 주마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으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사방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 모든 대적이 그들을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대적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 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일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수 21:43-45)

창세기에서 약속하신 그 약속대로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결국 다 주신 것입니다. 『맹세하사 주마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의 사방에 안식을 주셨으되』,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결국은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어 주셨던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시작된 구원의 역사가 이와 같이 여호수아에서 가나안 땅 정복과 정착으로 다 이루어짐으로 인해서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여정이 진리임을 하나님께서는 보여주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창조된 인간의 죄로 인한 죽음과 종살이 애굽 생활에서(창세기), 어린양의 피로 출애굽하여(출애굽기),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 생활로 거룩해지며(레위기), 광야의 연단과 훈련을 받고(민수기), 말씀 생활을 하며(신명기),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 마침내 결국에는 가나안 땅에 들어감으로써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이 다 이루어집니다.(여호수아).

이러한 구속의 과정이 순서대로 창세기부터 여호수아서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나타나 보여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성경은 오묘합니다.

이러한 순서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해 주셨으나 우리가 지은 죄로 말미암아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살면서 결국은 죽음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우리 인생들을,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출애굽하게 해 주시고, 그리고 이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드리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해 주시며 죄의 종노릇하던 우리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어디에서 구원받았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위한 구원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 택한 우리들을 과연 천국 가기 전 교회 생활을 하면서 연단과 훈련을 받으며 천국 시민으로 완성시키시고, 말씀 생활을 하게 하시며,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쫓아 믿음의 싸움을 싸워서 마침내 약속이 다 이루어져 결국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의 과정이 창세기로부터 여호수아서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정확히 우리에게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이 이 순서를 보고서 더욱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독려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의 약속이 결국은 여호수아를 통해서 다 이루어진 것처럼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결국은 천국의 영생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임을 이러한 성경의 순서들을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모든 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근거한 것입니까? 성경에 나타나 있는 이러한 진행 과정을 보면서 성경에 근거한 믿음』을 세워 가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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