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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보따리 속의 아내의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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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적의 군대가 한 마을을 포위했습니다. 이제는 꼼짝없이 그 마을 사람들은 적군의 포로가 될 형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살길이 없을까 하고 두려워하며 궁리하고 있을 때 적군의 장수가 마을을 향하여 소리쳤습니다. “남자들은 모조리 우리의 노예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특별히 풀어줄 것이니 이 마을을 속히 떠나가되 인정을 베풀어 그대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 한 개씩만 지니고 나가도록 허락한다.”그래서 그 마을의 여자들은 그 마을을 떠나게 되었는데 모두가 한가지 씩 금반지며, 목걸이며, 은수저며 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은 이상하게도 허약한 몸이면서 커다란 보따리 하나를 질질 끌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검문하던 자가 수상히 여겨 보따리를 헤쳐 보니 웬 남자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건 누군가?”여인은 대답했습니다. “예, 제 남편입니다.” “왜 그대는 명령을 어기는가? 둘 다 죽고 싶은가?”적의 장수가 위협을 가하자 여인은 간절하게 대답했습니다. “제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제 남편입니다. 명령대로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을 하나 지니고 나가는 것이니 나를 보내 주십시오.”적군의 장수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여인의 지혜와 남편에 대한 사랑에 감동하여 남편을 데리고 나가도록 하락했다는 애깁니다. 그 여인은 남편이 없이는 도무지 험한 세상을 살아갈 자신도 없었고 또한 살아갈 힘도 없었기 때문에 병들고 나약한 자신에게는 남편이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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