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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노리개 감으로 여기던 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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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인생문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놀만 필 목사님은 결혼생활에 파탄이 오는 이유는 서로의 인격을 존중해야 할 부부가 상대방의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자칫 잘못하여 행복하던 결혼 생활을 파경으로 몰고 갈 뻔한 패티 여사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패티 여사는 용모도 단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식과 재능을 겸비하여 곧잘 사람들을 웃길 줄 아는 애교가 있는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자기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가끔 남편의 약점을 재료로 농담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런데 원래 말이 없고 마음이 너그러운 남편 봅은 자기 아내의 이와 같은 농담을 조금도 탓하지 아니하고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기곤 하였지만, 이와 같은 농담이 계속되자 남편 봅은 더욱 말이 없는 사람이 되어 갔고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는 아내와 함께 가기를 꺼려하는 한편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다른 여자에게 정도가 넘는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직장 동료 여성은 독신인데다가 자기 아내와는 달리 봅을 추켜올리고 언제나 존경하는 태도로 대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남편인 봅은 자기를 노리개 감으로 취급하는 아내보다 자기를 칭찬하며 존경하는 여성에게 더 친밀감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뒤늦게야 이 사실을 알아차린 패티 여사는 한편 당황하였으나 지금까지 남편을 함부로 대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남편의 약점을 말하곤 한 것이 남편에게 상처가 되었음을 깨닫고는 남편을 노리개 감으로 여기던 나쁜 습성를 끊어 버리고 이번에는 남편을 추켜올리고 존경하는 태도를 행동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때 동요했던 남편의 마음은 다시 가정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가정파탄의 원인은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함으로 생겨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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