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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시아버지가 새 옷 갈아입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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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난한 신자 가정에 마음씨 고운 며느리가 들어와 살았다. 때는 겨울이었는데도 시아버지의 입음새가 너무나 허술하였다. 며느리는 늘 마음 아파하다가 어느 날 자기의 귀한 머리카락을 잘라 시아버지의 옷을 사드렸다. 이러한 사정을 알리 없는 시아버지는 새 옷을 갈아입은 바로 그날, 헐벗은 채 벌벌 떨면서 밥을 구걸하러 온 거지를 보고 너무 불쌍한 생각이 들어 자기의 옷을 벗어서 몰래 입혀 보냈다. 그러나 그 광경을 마음씨 착한 며느리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도 며느리는 조금도 시아버지를 탓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의 머리카락을 잘라 사드린 옷을 그렇게 주는 것을 보고도 시아버지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복할 뿐이었다. 게다가 며느리는 억지로 눈물을 감추어가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아버님, 기왕이면 조반 식사까지 대접해서 보내실 것을 그러셨어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마25:40)’이라는 예수의 말씀을 잊지 않았던 것이다. 주를 사랑하고 그의 말씀이 생활화된 이 가정은 세상의 어떠한 가정보다도 넉넉하다. 그들에겐 가난이 오히려 사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축복의 계기가 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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