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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장마에 걱정할 것 없는 건 애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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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로 인해 집에 물이 잠기고 가축들이 물에 떠내려갔다. 이때 거지 부자가 언덕 위에 앉아서 무슨 재미있는 광경이라도 보듯이 구경하고 있었다. 아들 거지가 이 광경을 보고는 아버지 거지에게 말을 건넸다. “아버지, 저 사람들 어떻게 살지? 집도 무너져 떠내려가고 좋은 재산도 다 물에 떠내려갔으니 큰일 났잖아. 어떻게 살지?” 그러자 아버지 거지는 태연히 대답했다. “야 임마, 네가 무슨 걱정이냐?” 아들 거지는 아버지 말에 수긍이 가는지, “하긴 그래요. 우리는 집도 없고 아무 재산도 없으니까 장마에도 걱정할 것 없어 좋네요.”라고 하였다. 그러자 아버지 거지는 큰 기침을 한 번 한 뒤에 “그게 다 이 에비 덕택이니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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