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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중재하시는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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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절벽의 해안으로 무섭게 질주하던 배에서. 기적적인 섭리로 구출된 바로우는 그 사건을 이렇게 서술하였다.'그 무시무시한 충돌이 일어나자 곧 우리는 암초에 가까이 가게 되었다. 타오르는 불빛은 마치 망토처럼 우리를 둘러쌌고, 우뢰와 같은 굉음은 수백만 대의 대포소리보다 더 요란했다. 바닷속에 있던 온갖 쓰레기들이 배 위로 밀려 올라왔다. 그러한 소동 속에서 갑작스런 바람의 일말의 예고도 없이 불어 닥쳐서는 곧바로 배의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그 끔찍한 암벽의 해안을 향해 우리를 몰아갔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그 해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 배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숙련된 선원조차 그렇게 기적적인 탈출은 경험해 본 일이 없다고 했다. 나는 마음속 깊이 외쳤다. ‘우리 아버지시여, 당신의 이름을 거룩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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