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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올려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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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자고 밤에는 하늘만을 올려다보는 쉐 레이모는 평생 동안 우주를 관찰하며 얻게 된 경이감에 젖어 살았다. 그는 현재 스러져 가는 은하계들이 ‘창조 대폭발’(A Big Bang of creation) 이론을 뒷받침한다는 주장에 대해 언급한다. 이 주장은 우주의 모든 물질들이 단 1초 동안의 어마어마한 폭발을 통해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쉐 레이모는 이런 우연한 폭발을 통해 어떤 그럴 듯한 것이 생기게 되었다는 주장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궤변이라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만일 이 대폭발 이후 단 1초 동안 우주의 확장 비율에 대한 농축비율이 예측되는 값에서 1015분의 1의 오차만 있었어도 우주는 그 자체로서 붕괴되어 버렸거나, 아니면 너무 급속히 팽창되어서 별들이나 운성들이 그 원물질로부터 농축될 수 없었을 것이다. … 만일 지구상에 있는 모든 해변가의 모든 모래 알갱이들을 각각 존재 가능한 천체들 -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물리 법칙으로 이해되는 천체들 - 이라고 가정하고, 그 모래 알갱이들 중 단지 한 개만이 지성을 갖춘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천체라고 한다면, 그 한 알갱이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천체라는 것이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천체를 정확하게 움직이시는 하나님 앞에서, 티끌만한 별 위에 붙어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좀더 자주 거리의 휘황찬란한 불빛으로부터 멀찍이 물러나 밤하늘에 펼쳐진 그분의 크심을 ‘올려다보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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