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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루터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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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미래는 알 길이 없다. 나의 운명도, 나의 장래도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것이다. 그 점을 가장 실감나게 고백했던 사람은 마르틴 루터다. 루터는 종교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불 때 그는 이렇게 고백했다.“ 나의 증조부와 조부 그리고 내 아버지는 모두 농부였다. 후에 나의 아버지는 광산촌으로 이사를 가서 나를 낳으셨다. 나의 아버지는 장차 내가 광산촌의 읍장이 되는 것을 원하셨다. 그런데 나는 학사학위를 받고 석사가 된 후 학자가 되는 길을 버리고 내 아버지가 그토록 싫어하던 수도사가 되었다. 그러다가 나는 교황과 대적하여 싸우게 되었고 파계한 수녀와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누가 이런 일들을 점칠 수 있으며 또 예견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 나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나의 앞길이지만 나는 그 길을 모른다. 다만 나는 하나님을 믿고 살아갈 뿐이다. 나에 대한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짐을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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