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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프랑스의 도공 팔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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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도공 팔리시는 거의 나이 80에 그의 종교적인 견해로 인하여 바스티유 감옥에 투옥되었다. 프랑스 왕은 그를 찾아와 그의 견해를 철회토록 만들려고 애썼다. “여보게”왕이 말했다. “자네는 45년 동안 짐의 모친과 짐을 섬겨왔었네. 그래서 우리는 그 무수한 처형과 학살 가운데서도 자네가 자네의 종교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었지, 그러니 이제 짐은 극심한 외부의 압력 때문에 부득이 본의 아니게 자네를 투옥할 수밖에 없었다네, 그런데도 만일 자네가 전향하지 않는다면 자네를 화형에 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일세.” 팔리시가 대답하였다. “폐하께서는 여러분 말씀하시기를 ‘짐은 자네를 측은히 여기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하오나 ‘짐은 강요당하고 있어 어쩔 수 없노라.’고 말씀하시는 폐하야말로 소인은 측은히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말은 왕답지 못한 말이옵니다. 왕답게 말씀하도록 하십시오. 폐하의 만백성과 페하 자신은 일개 도공으로 하여금 진흙으로 만들 형상들 앞에 절하도록 강요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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