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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신념은 큰 용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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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가 제나라에서 설교를 할 때 공손축이라고 하는 제나라 사람이 제자로 들어왔다. 공손축이 하루는 맹자에게, “선생님이 제나라의 대신이 되시어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일을 정작 실현코자 하신다면 아무리 선생님이시더라도 책임을 느끼시고 조금은 망설이거나 두려워하실 것입니다.” 공손축이란 사람은 선생 앞에서 곧 잘 이런 말을 물을 수 있는 솔직하고 단순한 사람이었다. 맹자는 공손축의 그런 점은 또 매우 좋아했다. 맹자는 웃으며 대답하기를 “아니 내 나이 40이 지나니까 무슨 일에 망설이거나 두려워하지를 않게 되었다. 신념이 생긴 거야.” “그럼 선생님은 옛적의 장수 맹분이보다도 더 용기가 있으시다는 말입니까?” “아니 신념이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야.” “어떻게 하면 그 신념을 터득할 수가 있습니까?” “너도 잘 아는 제나라 장수를 보기로 들어 얘기 하마.” 저 북궁 유가 용기를 질렀던 방법은 눈을 찔러도 눈을 깜빡거리지 않고 머리털 한 오라기만한 조그만 수모를 받으면 만인이 모인 가운데서 매를 맞은 것 같이 부끄럽게 여기고 또 천자 보기를 어느 농부 한 사람을 보는 것 같이 가볍게 보았다. 그리고 욕을 들으면 반드시 보복을 하는 그의 마음을 길렀던 것이다. 또 맹 시사라는 장수는 싸움에 이기고 지는 것을 안중에 두지 않았다. 그러니까 두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옛날 공자의 제자 되는 증자가 그의 제자인 자양에게 가르치기를 너는 용맹을 좋아하는가? 나는 전의 선생님인 공자에게 대용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다. 공자는 말씀하시기를 “스스로 돌아봐서 옳지 못하면 비록 보잘 없는 인간일지라도 내 두렵지 않을 수 없고 스스로 돌아 봐서 옳은 일이면 천만 명이라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즉 큰 용기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언제나 바르게 가지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이것이 신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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