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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대하 1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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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역대하 14:9-13 / 16:1-10)

오늘 본문은 남 왕국 유다의 왕이었던 아사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은 남 왕국 유다와 북 왕국 이스라엘로 나뉘어졌습니다. 그리고 남 왕국 유다의 첫 번째 왕이었던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이 섬기던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증손자인 아사는 왕이 되자마자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방 우상들을 섬기는 제단과 산당을 다 부수어 버렸습니다. 또한 온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은 무조건 죽이는 법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자기 어머니가 우상을 만들었다고 해서 태후의 위를 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사가 그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했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아사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유다나라는 전쟁이 없이 평안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사의 일생에 두 가지 큰 시험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구스, 즉 에티오피아 군대가 유다나라를 공격해 온 일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북 왕국 이스라엘이 공격해 온 일입니다. 그런데 아사 왕은 첫 번째 시험에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나 두 번째 시험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과 인간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아사가 왕이 된지 15년째 되던 해에 구스라는 나라가 유다를 공격해 왔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100만 명의 군대와 병거 3백 승, 즉 3백대의 전차를 몰고 쳐들어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유다나라는 전체 군대를 합쳐봐야 58만 명입니다.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 유다나라는 꼼짝없이 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아사 왕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본문 12절 이하에서는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을 아사와 유다 사람 앞에서 쳐서 패하게 하시니 구스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아사와 그 좇는 자가 구스 사람을 좇아 그랄까지 이르매 이에 구스 사람이 엎드러지고 살아남은 자가 없었으니' 구스 사람 중에 살아남은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도저히 승산이 없던 전쟁이 유다의 완전한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아사 왕을 시험하신 전쟁이었습니다. 아무리 미약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면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고, 아무리 강한 자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전쟁이었습니다.

구스와의 전쟁 이후 20년 동안 유다나라에는 전쟁이 그치고 평안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아사 왕을 시험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이 군대를 이끌고 유다나라를 공격해왔습니다. 바아사는 본격적으로 전쟁을 벌이기 전에 국경 근처인 '라마'라는 곳을 성을 쌓아 요새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라마요새를 기점으로 유다를 공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아사 왕은 이번에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입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아람이라는 나라의 벤하닷 왕에게 금과 은을 선물로 보내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벤하닷은 군대를 몰고 와서 이스라엘 나라의 몇 개 도시를 공격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부랴부랴 군대를 철수하여 돌아갔습니다. 결국 아사는 아람나라의 도움을 얻어 적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 전쟁이 끝난 후 선지자 하나니가 아사를 찾아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20년 전에 구스 사람들과 싸울 때에는 당신이 힘이 있어서 이긴 것입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이긴 것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이번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였습니까? 이제 앞으로 이 땅에는 전쟁이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사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니 선지자를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얼마 후에 아사는 발이 썩어 들어가는 병에 걸려 죽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사는 이번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 발이 병들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 때에 저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이렇게 사람을 의지하던 아사는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아사의 일생입니다. 첫 번째 시험에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적은 군대를 가지고 막강한 구스 나라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시험에는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대신에 인간을 의지하다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과 인간을 의지하는 것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옴을 보게됩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평안이 있습니다.
역대하 15장 6절은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은지라.' 말씀했습니다. 또한 15장 15절에서도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누리는 첫 번째 복은 평안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람 중에서 일평생 가장 평안을 누리며 산 사람은 이삭입니다. 창세기는 전체가 50장인데 그 중에서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열 세 장, 야곱의 이야기가 열 한 장, 그리고 요셉의 이야기가 열 세 장입니다. 그런데 이삭에 대한 이야기는 단 두 장뿐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삭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당신 자신에 대해 말씀하실 때에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이삭은 아브라함과 같은 반열에 올라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삭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다는 것은 그가 그만큼 평안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사실 고생을 한 사람이 할 말이 많지 평안하게 산 사람은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남자들이 군대 이야기를 해도 고생한 사람이 말이 많지 편안하게 한 사람은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서 가나안에 정착한 다음에 별의 별 일을 다 겪었습니다. 그래서 쓸 이야기가 많습니다. 야곱도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고향을 떠나서 고생한 일에 대해 할 말이 많은 사람입니다. 더욱이 요셉은 억울하게 종으로 팔려서 고향을 떠납니다. 종살이, 감옥살이, 그리고 나중에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일까지 소설책을 써도 몇 권을 써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남들처럼 고향을 떠나서 고생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일하고, 또 밥 먹고 일하다가 또 밥 먹고, 그러다가 해지면 자고, 그냥 그렇게 살았습니다. 일기를 쓰라고 하면 도무지 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복입니다. 무슨 거창하게 큰 일을 한다고 팔팔 거리고 뛰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마십시오. 그저 하루하루 별 일없이 평안히 사는 것이 복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뭐 좀 재미있는 일 없나?' 그러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멋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모르는 남편, 전혀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아내, 그런 사람 만난 것을 복으로 알고 사십시오.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밥 먹고 평안하게 사는 것이 복입니다.
그런데 이삭이 이렇게 평안을 누린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삭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28장을 보면 이삭이 어떤 사람인가를 잘 알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랄이라는 골짜기에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사용하던 우물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묻어두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이 그 우물들을 다시 파서 사용하려고 하는데 그 동네 사람들이 나타나서 '이 우물은 우리 것이다.' 주장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거기 우물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이삭이 찾아내니까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는 것입니다. 웬만한 사람 같으면 '웃기지 마라.' 하고 싸움을 했을 텐데 이삭은 조용히 물러납니다. 그리고 그 우물 이름을 '에섹' 즉 '다툼'이리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을 팠는데 이번에도 동네 사람들이 나타나서 자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서도 이삭은 조용히 물러납니다. 그리고 그 우물 이름을 '싯나' 즉 '대적함'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우물을 팠더니 이번에는 더 이상 다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삭은 그 우물 이름을 '르호봇' 즉 '장소가 넓음'이라고 지었습니다.
이삭은 얼마든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삭은 큰 부자였습니다. 수많은 종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쯤이야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삭은 사람의 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번성케 해주셔야 번성할 수 있는 것을 믿었습니다.
이것이 이삭이 평안을 누리는 비결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내 감정이나 내 판단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이것이 이삭이 누리는 평안의 비결이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면 평안이 없습니다. 언제나 분주하고 날마다 사건이 터집니다. 본문에서 아사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나라의 벤하닷 왕을 의지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이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매일 전쟁을 겪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사는 모습을 다시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사는 것이 늘 불안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평안함이 없다면 여러분이 지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또 이웃들과의 관계에 늘 다툼이 있고 싸움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들이 하나님보다는 사람을 더 믿고, 하나님보다는 세상의 물질을 더 의지하고 산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급하고 바쁠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급하다고 해서 하나님 대신에 사람을 의지하면 반드시 더 바빠집니다. 공연히 없던 일도 생기고 엉뚱한 일에 시간과 돈을 뺏기는 일이 생깁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장로회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 목사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학교 건물을 다 짓고 등기를 하러 관공서에 갔더니 보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등기 서류를 급하게 사용할 일이 있어서 좀 빨리 해줄 수 없느냐고 했더니 돈을 달라고 했답니다. 홍콩 달러로 80불 정도 되는 돈입니다. 그래서 돈을 주었더니 그 자리에서 타이핑을 하고 도장을 찍어서 주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이 나서 운전을 하고 돌아오는데 갑자기 뒤에 있던 차가 들이받는 바람에 앞차를 받았는데, 그 사이에 뒤에 있던 차는 도망을 가버렸다는 것입니다. 하는 수 없이 앞차 수리비를 고스란히 물어주고 돌아오는데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학교를 짓기 위해 땅을 사고 건물을 짓는 것도 다 내가 했는데 마지막 등기서류도 급하면 내가 알아서 해 줄텐데 네가 왜 나서서 야단이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면 평안이 없습니다. 늘 문제가 생기고 분주해집니다. 그래서 급하고 바쁠 때에는 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더 많이 말씀을 가까이 하고 더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을 간단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어떤 일이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쓸데없는 일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 주십니다. 내가 돌아다니면서 하나하나 만나야 될 사람들을 한꺼번에 불러모아 주십니다. 제 말이 맞나 틀리나 한번 해 보십시오.

두 번째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누리는 복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어떤 위기를 만나든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막강한 구스의 군대를 만난 아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하나님밖에 도와줄 분이 없다고 간구하는 아사 왕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람 중에서 가장 많은 위기를 겪었던 사람은 다윗입니다. 처음에 골리앗과의 싸움으로 큰 위기를 겪었던 다윗은, 이번에는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그리고 왕이 되어서는 수많은 전쟁을 겪었고, 나중에는 아들의 칼을 피해 도망하는 일도 겪습니다. 다윗만큼 인생의 위기를 많이 겪은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의 시편을 보면 하나님을 의지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의지하였더니 위기에서 구원해 주셨다.'는 내용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시 115:11)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 9: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이까.' (시 56:11)
이것은 다윗의 신앙고백입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수없이 많은 위기를 만났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셨다.'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지켜주셨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나를 누가 감히 건드릴 수 있느냐.' 하는 담대한 고백입니다.
여러분 곁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여러분이 손을 내밀면 그 손을 붙잡아 주십니다. 여러분이 입을 열어 기도하면 그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오늘 본문 16장 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찾으시면 그 즉시로 능력을 베풀어 도와주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옆에 두고 엉뚱한 곳에 도와달라고 하지 마십시오.
전 세계 어느 교회나 가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본성적으로 남을 의지하는 마음이 많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운전을 하다가 길을 잃으면 주유소에 가서 물어보지만 남자들은 빙빙 돌다가 기름이 다 떨어져서야 비로소 주유소에서 길을 물어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자들은 남을 의지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만큼 미련한 일도 없습니다. 쉬운 지름길을 내버려두고 왜 구태여 멀고 험한 길을 돌아갑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구하면 되는 것을 왜 쓸데없이 고생을 하고 계십니까?
정신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한 다음에 퇴원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하는 방법이 하나있습니다. 세면기에 물을 틀어놓고 환자에게 세면기의 물을 닦으라고 합니다. 이때 계속 닦고 있으면 아직은 치료를 더 받아야 하고 수도꼭지를 잠그면 퇴원해도 됩니다.
그런데 이 비슷한 말씀이 성경에도 있습니다. 예레미야서 2장을 보면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아무런 염려 없이 살 수 있는데 공연히 웅덩이를 파고 거기에 물을 채우려 한다는 말씀입니다. 어디 채울 수 있나 보자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사십니까? 여러분이 사람을 의지하고 돈을 의지하고 산다면 여러분은 평생동안 그 웅덩이를 채우려고 애를 쓰다가 돌아가실 것입니다. 그 인생이 고통과 수고밖에는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산다면 여러분의 인생에 언제나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요즘에 제가 안타까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서리집사 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아 직분을 맡으신 분들도 도무지 열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공식예배는 참석해야 될 것 아닙니까? 오히려 아무 직분이 없는 분들이 더 열심히 나오십니다.
여러분이 지금 누구를 믿고 살고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인생의 위기를 만났을 때 구해주실 분이 누구입니까? 사업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시는 줄 알지만 그 사업과 가족이 위기를 만났을 때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실 분이 누구입니까?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생명도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사무엘상 2장은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신다.' 말씀했습니다. 우리의 성공도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여호와는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신다.'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부자가 되는 것도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신다.' 말씀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다시 한번 하나님께로 돌아갑시다. 지금까지 사람을 의지하고 세상의 물질을 의지하던 마음을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사람을 얻고 돈을 얻기 위해 분주하게 돌아다니던 걸음을 멈추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간절히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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