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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술람미가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노래 (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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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26-29에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 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 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 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 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 였다. 이 사도바울의 신앙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한다.

본문은 신부가 예루살렘 여자들과 문답한 형식으로 자기를 변호하였나니 자기의 비천을 무시하 지 말라는 뜻이다. 얼굴이 태양에 쬐여서 게달의 장막같이 검어짐을 비웃지 말라. 게달은 북방 아 라비아 유목민의 검은 장막을 가리킴이다. 검어진 이유는 전원에 수직자가 된 때문이라 하였다. 예루살렘 여자 같은 호객들이 우리 신자의 비천, 특히 우리 교역자의 권력이 없음을 비웃을지 모 르나 우리는 하나님의 동산에서 포도원(교회)을 지키는 그리스도의 종됨을 가리킨다. 비록 맵시도 없고 모양도 없을지라도 신랑 되신 그리스도가 사랑하시니 이로써 만족한다.

1. 자신을 노래
1) 검으나 아름답다고(:5)
'검다'함은 흑색을 의미하기보다는 담색을 의미한다. 술람미는 팔레스타인 북부 갈릴리에서 온 자이다. 영적으로는 술람미 여자가 순박한 고백을 한 것은 솔직하고도 겸손함을 잘 나타낸다. 이는 자기 의 흑점(黑點)을 나타내듯 성도는 자기의 흑점(죄, 부족)을 나타내야 한다. 마8:8에 '백부장이 대답 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 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눅5:8에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눅18:13에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 다'함과 같다.

'아름다우니'는 술람미는 자기의 약점을 인정하면서도 오히려 왕의 은총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미(美)가 자신에게 있음을 자주장(自主張)한다. 영적으로는, 성도는 주님의 은혜를 감당할 자신을 가지고 믿음으로 담대히 주님의 사랑을 받아 감당할 자신을 가져야 한다. 고전15:8-10에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 느니라.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라고 하였다.

2) 게달의 장막 같으나 솔로몬의 휘장 같다고(:5)
'게달'은 아브라함의 첨 하갈의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차남, 게달의 자손들이 거주하는 지방이 다(창25:13, 사21:17). 그들은 검은 털 장막에 거주한다. '휘장'은 방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휘장을 의미한다. 술람미 여자의 가치 없는 게달의 장막 이 솔로몬 왕의 귀히 쓰는 휘장이 되었다.

영적으로는 모든 성도는 약점을 갖지 않은 자 없으나 오히려 주의 은총을 받음에 충분한 미(美) 성행(性行)을 갖추어 있다는 것이다. 눅1:48에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고후7:6에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고 하였다. 애1:11 하반절에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권고하옵소서'라고 기원한다. 시21:5 에 '주의 구원으로 그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으로 저에게 입히시나이다'고 간증한다.

'어떻게 하다가 게달의 장막 같은 내가 어찌 솔로몬의 휘장이 되었는가'고 생각이 들 때가 많습 니다. 이번에도 대학원에서 많은 목사님들을 모시고 주해설교 세미나를 하는데, 그 자체가 내게 큰 은혜가 됩니다. '어찌하다가 내가 이런 일을 하게 되었는가?'하며 말입니다.

3) 일광에 쬐어서 거무스름하나 흘겨보지 말라고(:6)
'일광에 쬐여 거무스름'은 술람미 여자는 본시 흑인이 아니고 다만 일광에 쬐여서 검은 것뿐이 라는 것이다. 영적으로는, 본시 하나님의 창조하신 선한 양심이 뱀의 유혹으로 죄악에 검어진 것 을 의미한다.

'흘겨보지 말라'함은 일광에 쪼여 변색한 용모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고 봄을 의미한다. 영적으로는, 술람미가 거무스름해진 용모에 부끄러움을 가지듯 죄악으로 검은 성도는 언제나 겸비하게 생활하여야 하며, 벧전2:12에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 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 려 함이라', 딤전3:7에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고 하였다. 타인의 눈에 띠를 보고 흘겨보고 비판치 말 것을 가리킴이다(마7:1-2).

2. 노래하는 이유
1) 어미의 아들들이 노하여 포도원 지기를 삼아서(:6)
이는 의부의 아들들이 노하여 포도원을 지키게 하였으므로, 즉 이복(異腹) 오빠의 박대 중에서 거무스름하여진 이유를 말함인데, 영적으로는 형식주의 성도라는 자들이 참 성도를 노하기까지 반 대하며 핍박하는 일을 가리킨다. 사울이 스데반을 죽임을 의미한다(행7:58).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렘20:2), 이세벨이 엘리야를(왕상19:2) 박해함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이 불행했던 여인들 에스더와 룻을 들어 쓰셨다. 술람미 여인도 가정이 불행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몬을 사랑하는 사랑의 크기가 어떤 이와도 비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세상에서 의지할 것이 없으니 하나님만 의지하게 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참 복이다.

2) 포도원을 못 지켜서(:6)
이는 술람미가 오빠들의 강요로 여자의 의무를 못 행했다(여자의 의무는 포도원을 지킴이 아니 다). 술람미의 일은 남자와의 약혼이 그의 의무이다. 성도는 자신의 자리에서야 한다. 영적으로는 가족, 친구, 친척, 외식자들의 강요로 신앙에서 탈선하여 교훈(하나님의 말씀)을 지 키지 못하게 된다. 또한 저들은 우리가 세상 포도원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성도의 포도원 은 예수와 사귀고 그를 다라 동사(同事)함을 의미한다. 원수가 집안 식구이다(마10:36). 벧전4:4에 '이러므로 너희가 저희와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저희가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롬14:7-8에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라'고 하였고, 마20:1-2에 포도원에서 일하는 것의 예를 말하였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에 대한 학대가 하나님께 대한 열심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바울은 회개 후 에 그것이 크나 큰 죄였음을 고백하였다. '기름을 준비한 지혜로운 다섯 처녀같이 되고, 미련한 다섯 처녀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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