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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겨울도 지나고 (아 0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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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읽은 아가서는 히브리 원어로 풀이하면 '노래 중의 노래'라고 합니다. 이 아가서는 사랑의 노래이기 때문에 유대인들 사회에서는 30세가 될 때까지 읽는 것이 금지했다고 합니다. 아가서는 단순히 사랑의 노래만은 아니고 이 노래 속에는 깊은 영적인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 유대사람들은 아가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보여 주시는 사랑을 노래한 것이라고 했고 우리 기독교회에서는 신랑인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와의 사이를 노래한 것이라고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동산에서 그리스도와 사귀는 신령한 체험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 겨울도 지났다고 합니다.
겨울은 삼라만상이 얼어붙는 계절입니다. 나무도 얼고, 땅도 얼고, 강도 얼고, 모두가 얼어붙은 빙판입니다. 쓸쓸하고 적막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짐승들은 자취를 감추고 나무와 풀들은 얼어죽습니다. 이 세상에 겨울이 있듯이 우리 영흔의 세계에도 겨울이 있습니다.

왜 겨울이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심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의의 태양이신 주님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면 영혼의 겨울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모두가 얼어붙어 있습니다. 춥고, 딱딱 하고, 생명이 없습니다. 사랑도 없습니다. 소망도 없습니다. 기쁨도 없습니다. 감사도 없습니다. 찬송도 없습니다. 있다면 불평, 불만, 원망, 시비. 비관, 절망, 시기, 좌절, 이런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쓸쓸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적막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지구 위에서 태양과 가장 가까이 있는 나라가 태국이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괌이나 사이판 같은 적도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일년 사시사철 더운 여름입니다. 왜요? 태양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도 이제 겨울이 지나갔습니다.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경칩이 바로 오늘입니다. 이제 날씨도 점점 따뜻해 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심령도 의의 태양이신 주님을 가까이함으로 심령의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신앙의 봄을 맞이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절망의 겨울 속에 살던 마음에 신앙의 봄을 맞이하여 소망 중에 밝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쓸쓸한 겨울을 보내던 우리들이 신앙의 봄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화기가 넘치게 되기를 바랍니다. 슬픔의 겨울 속에 살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항상 기뻐하는 생활을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겨울철에는 맥없이 움츠리고 살았지마는 겨울이 지났으니 이제 새 힘을 얻어 담대하게 살아감으로 약속의 땅을 차지하시기를 바랍니다..

2. 비도 그쳤습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비가 내립니다. 얼어붙은 땅을 녹이는 비입니다. 더럽혀진 땅을 씻어 내리는 비입니다. 말라붙은 땅을 적시는 비입니다. 이 비를 맞으면 말랐던 초목에 생기가 돋습니다. 비를 한 번 맞을 때마다 싹이 나고 잎이 자랍니다. 더구나 비가 그친 뒤의 산천 초목을 바라보세요 삼라만상이 생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메마른 심령에도 성령의 단비가 내려야 합니다.

호세아 l0장 12절에는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내리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묻은 땅을 갈아엎는 다는 말은 심령의 밭을 갈아엎는 것을 말합니다 즉 회개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갈아엎은 심령 위에 비가 내려서 완악 하고 교만한 심령이 변하여 새 생명을 받아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망의 싹이 움트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혹시 우리의 심령이 3년 반 동안이나 비가 내리지 않은 이스라엘 땅처럼 메마르지는 않았습니까? 메마른 밭에는 씨를 뿌려야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 심령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하면 에스겔 34장 26절에 약속하신 대로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내산 사면의 모든 곳도 복되게 하여 때를 따라 비를 내리되 복된 장마 비를 내리리라 그러한즉 밭의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니라'하신 축복이 임할 것을 믿습니다. 이 시간 우리 하나 하나의 심령 위에 봄비 같은 성령이 임하므로 얼어붙은 우리의 심령이 녹아 져서 주안에서 새 생명이 약동하는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3. 지면에는 꽃이 피었슴니다.
겨울이 지났습니다. 땅을 적시는 봄비도 그쳤습니다. 그러면 대지를 바라보시기바랍니다. 사무엘하 23장 4절에는 '비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고 하신 말씀처럼 얼어붙어 죽음의 땅과 나무에서 꽃이 피는 것을 보게 될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꽃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꽃은 무슨 꽃이나 아름답습니다.

죄와 허물로 인하여 죽었던 우리의 심령에 은혜의 꽃이 피어야 합니다. 이 마음의 동산에 사랑의 꽃, 기쁨의 꽃. 화평의 꽃. 소망의 꽃, 믿음의 꽃, 겸손의 꽃 감사의 꽃, 찬송의 꽃, 봉사의 꽃이 만발해야 합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겨울에는 꽃이 피지를 못합니다. 추운 데서 꽃이 피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햇빛이 없는 데서 꽃이 필 수 없습니다. 우리도 마음도 햇빛 같은 주님을 가까이 해야 꽃이 필 수 가 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얼굴은 천사처럼 아름답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시지요 초대 교회에 예수 믿는 사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핍박을 받게 될 때 처음으로 핍박받은 일곱 집사 가운데 한 분인 스데반은 결국 예수님 때문에 순교하게 되었습니다. 스데반은 무참히도 신성 모독 죄목으로 돌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죽는 가운데서도 눈을 들어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비록 돌무더기에 싸여 죽으면서도 주님을 바라볼 때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빛났습니다. 스데반의 얼굴에는 꽃이 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생활이 무엇입니까? 주님을 바라보는 생활입니다. 여러분은 매일. 매시, 예수님을 바라보십니까? 사실 어떤 의미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는 겨울철과 같이 춥고 쌀쌀합니다. 모두 다 얼어붙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쌀쌀한 세상에 살면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면 우리 마음은 따뜻한 봄날 같아서 우리 삶 속에 아름다운 꽃이 피게 되는 것입니다. 겨울이 지났습니다. 우리 하나 하나의 마음의 동산에 아름다운 꽃이 피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정 가정에 사랑과 행복의 꽃이 피기를 바랍니다.


4. 새의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도 오고 아름다운 꽃도 피었으나 새의 노랫소리가 없으면 봄 동산은 오히려 쓸쓸 합니다. 비가 그친 맑고 깨끗한 동산, 꽃피는 아름다운 언덕 새가 노래하는 나뭇가지들 이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우리 마음의 동산에도 이와 같은 아름다운 노래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 18절에 이렇게 권면 했습니다. 오직 성령의 층만을 받으라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라'고 했습니다. 마음으로 노래하는 것, 노래하는 마음은 얼마나 요긴한지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음으로 노래하면 우선 우리 몸의 건강합니다. 잠언 17 장 22절에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 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사실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혈액 순환도 잘 되고. 소화도 잘되고, 신경의 긴장도 풀리고, 소위 엔돌핀이 생겨서 생활에 활력소가 넘칩니다.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일이 잘 됩니다. 학생의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공부를 잘 할 것입니다. 교사의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학생을 잘 가르칠 것입니다. 사무를 보는 사람의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사무를 잘 볼 것입니다. 누구를 대하나 명랑하게 친절하게 대할 것입니다. 일하는 사람의 마음속에 노래가 있으며 일하는 것이 지루하지 아니하고 좋은 물건을 만들어 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운전하는 사람의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입니다. 온 가족이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 가정이 화평할 것입니다. 마음에 노래가 있는 사람이 장사를 하면 손님에게 기쁨을 주고 장사가 잘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모든 유흑과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생각이나 원한을 품을 수가 없습니다. 마음에 노래가 있으면 담대합니다. 마음에 노래가 있는 사람은 용기가 생깁니다. 불안이 없어지고 근심과 걱정도 사라집니다. 오직 감사와 기쁨이 층만 하게 됩니다 마음에 노래가 있는 사람에게는 이적이 일어납니다. 바울과 실라가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 그들은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아니하고 밤중에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진이 나고 옥문이 열리고 고랑이 풀렸습니다. 그날 밤 감옥을 지키던 간수와 그 가족이 예수 믿고 구원받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도 이런 기적을 체험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5, 향기를 풍깁니다.
지혜로운 솔로몬 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사람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두개의 화분을 솔로몬 왕에게 가져와서 어느 것이 생화이고 어느 것이 조화인지를 분별해 보라고 했습니다. 솔로몬 왕은 한참 생각하다가 화분들을 창가에 갖다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얼마 후, 한 화분에 나비와 벌이 날아와 앉는 것을 보고 솔로몬 왕은 생화를 분별해 냈다고 합니다. 생화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향기가 있지만, 조화는 아무리 아름답게 만들었다 할지라도 향기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은 마치 향기를 내뿜는 인격자와 마찬가지이고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몸에서 풍기는 향기가 있어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향기는 밖으로부터 뿌려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에서 나오는 향기를 말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손님이 오면 손과 발을 씻게 하고 향수를 그의 머리 위에 떨어뜨려서 온 몸에서 향기가 나게 하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향기는 소리도, 빛도 없으나 그 냄새를 통해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고 즐겁게 해줍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향내가 나기보다는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은 그런 사람을 가리켜서 사망의 냄새가 난다고 했습니다.

봄 동산에는 풀 향기 꽃향기가 섞여 아름다운 향기가 풍기비다. 그러나 이 향기 가운데는 우리를 이끄는 향기도 있고 물리치는 향기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향기는 벌과 나비를 이끌고 사람을 기쁘게 하지만 모기향을 피우면 모기가 가까이 오지를 못하고 도망 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향기가 나서 많은 사람을 이끌어 오기도 하지만 . 어떤 사람에게는 마귀의 향기를 풍겨서 사람들을 멀리 좇아 버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복음은 향기입니다. 주님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 오셔서 주님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생활을 온전히 지배하게 되면 우리 자체가 향기가 되어서 향기를 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언중에 감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가정에 들어가면 가정이 깨끗해집니다. 그런 사람이 관청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에게 감화가 됩니다. 그런 사람이 군대에 들어가면 군대가 감화됩니다.장미꽃이 아름다운 것은 보다 향기가 더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겨울이 지났습니다. 비도 그쳤습니다. 지면에는 꽃이 피었습니다. 새들이 노래합니다. 포도나무는 향기를 토합니다. 우리 하나 하나의 심령에도 겨울이 지나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새 천년의 봄을 맞이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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