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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 (시 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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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여러분들 중에 사기를 당해 보신 분들이 계십니까? 사기꾼들의 말을 들으면 정말 큰 이익을 볼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 사기에 걸려들면 백발백중 손해를 보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곤 합니다.

저는 사기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한 번 사기를 당해 본 적이 있습니다. 청량리 중앙 교회에서 부목사로 있을 때입니다.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은 주간이었는데 남자 청년 둘이 담요를 가지고 집으로 팔러 왔습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그 청년들은 끈질기게 매달렸습니다. 끝까지 사양을 하자 청년 하나가 자기 친구에게 그냥 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야 이런 집에 이런 담요를 살 돈이 어디 있겠냐'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에 저는 그만 화가 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에게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우리 집에 만일 돈이 있다면 어떻게 할거냐?' 라고 조금 화를 내며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이 이런 집에 만일 10만원이라도 있다면 여기 있는 담요를 다 주겠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는 청년이 자기 친구에게 '야 그러다가 정말 10만원 가져오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그 청년은 이런 집에 그만한 돈이 있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라며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10만원을 가져오게하여 그 청년들이 가지고 있던 담요를 다 빼앗았습니다.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돌려줄 요량으로 그렇게 하였는데 저들은 서로 다투면서 그냥 순순히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저는 저들로부터 빼앗은(?) 담요가 그래도 몇십 만원 어치가 되는 줄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삼만 원도 채 안돼는 가격이었습니다. 저들에게 깨끗이 속은 것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가서 그런 수법으로 사람들의 열등의식을 건들여 물건을 속여 팔아먹는 전문적인 사기꾼들이었습니다. 제가 섬기던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산동네에 있었는데 저 말고도 저들에게 당한 교인들이 꽤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당한 것은 사기라고도 할 수 없는 정도이지만 정말 큰 사기를 당하는 사람을 가끔씩 보게 됩니다. 주로 보니 퇴직금을 받은 공무원들과 교사들이 사기를 많이 당하곤 합니다. 사기꾼들에게 속아서 엉뚱한데 퇴직금을 투자했다가 한푼도 건지지 못하고 망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평생 수고하였던 것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경우 도 보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기를 당하지 않고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최고의 사기꾼이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 치고 그에게 사기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하리만큼 대단한 사기꾼이 있습니다. 그는 사탄입니다. 세상의 사기꾼은 사람들의 돈을 노리지만 사탄은 돈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노립니다. 세상의 사기꾼들 은 잠시 잠깐 동안만 우리를 속일 수 있는데 사탄은 죽을 때까지 깜쪽 같이 우리를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죽은 후에야 자신이 사탄에게 속아 살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아니 모든 사람들이 사탄에게 속아 살고 있습니다. 사탄에게 사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구질구질하고 답답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 같고 사탄이 말하는 대로 살아가면 정말 성공하고 출세할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이 바로 사탄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물론이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까지도 모두 이 사탄의 사기에 말려들어서 정작 중요한 생활과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아니하고 악인의 꾀를 좇아서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사탄이 말하는 대로 살면 정말 일이 잘 풀리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탄이 말하는 대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이 세상에서 실패하고 낙오자가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탄의 사기인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세상이 온통 이 엄청난 사탄의 사기에 속고 있다는 것입 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절대로 우리편이 아닙니다. 사탄의 목적은 우리를 살리려는 것이 아니라 죽이려는 것입니다. 살리는 것처럼 이야기하지 만 사실은 죽이려는 것이요 우리를 위하는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사실은 우리를 잡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제시하는 방법은 죄와 불의입니다. 죄와 불의는 마치 마약과 같아서 잠시 동안은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어 보이리만큼 그 효과가 대단합니다. 악인의 형통이라는 말이 나오리만큼 죄와 불의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 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속임수입니다. 그 형통함은 잠깐 뿐입니다. 죄와 악으로 끝까지 형통할 수는 없습니다. 악으로 성공할 수 없으며 죄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럴 것처럼 그리고 그런 것처럼 우리를 속이지만 아닙니다. 악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죄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죄로 성공하고 악으로 승리하겠다는 망상을 버려야만 합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들에게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우리들에게 죄를 적절히 잘 이용하고 사용하면 성공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 말이 그렇게 그럴듯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솔직히 그 사탄의 말에 솔깃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 리는 분명히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사탄의 말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것인가를 분명히 하여야만 합니다.

사탄은 절대로 우리편이 아닙니다. 사탄이 우리편을 들어 줄리가 만무합니다. 죄는 절대로 우리 편 아닙니다. 죄가 어떻게 우리편이 될 수 있겠습니까? 예수를 믿지 않는다면 혹 모르겠으나 평생을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누가 적군이고 누가 아군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뜻밖에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세상에 전쟁을 하면서 아군과 적군도 구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그 전쟁에서 승리를 할 수 있겠습니 까? 세상에 적군의 말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참으로 답답한 노릇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적군이 사탄의 말을 믿고 그 말을 따라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 전에 나아와 예배하는 분들 중에도 사탄에게 속아서 생명을, 구원을, 행복을 사기 당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의 삶을 세우시고 지키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세상의 그 누구도 우리를 지킬 수 없으며 우리의 삶을 세울 수 없습니다. 사탄의 말은 참으로 그럴듯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그것은 사기입니다. 그 사기에 걸리면 아주 인생을 깨끗이 망치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늘 마음에 명심하고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만 믿으시기 바랍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으 면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편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지키실 수 있으시고 세우실 수 있으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의 사업을 세우시고 지키실 이는 하나님 뿐이십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영적인 구원에만 힘이 있으신 줄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주인이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주인이시기도 하십니다. 구원도 하나님께 달려 있고 사업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사탄은 마치 땅과 사업이 자기 손에 달려 있는 것처럼 우리를 속이지만 그것이 바로 사기입니다. 아닙니다. 땅과 사업도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흔히 '진리가 밥 먹여 주냐?'라고 질문하곤 합니다.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너는 밥만 먹으면 사냐?'라고 되받아 이야기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저는 요즘 '진리가 밥 먹여 준다'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사람들은 진리대로 살면 밥을 먹을 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사탄에게 속은 것입니다. 진리대로 살아야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진리를 버리고 편법을 써야만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진리를 버리고 악의 꾀를 가지고 살면 밥을 쉽게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게 밥 같아 보여도 밥이 아닙니다. 그것은 밥이 아니라 미끼입니다. 우리를 잡으려고 밥처럼 보이게 했을 뿐 사실은 밥이 아니라 미끼입니다.

여러 해 전 어느 장관 하나가 10억 정도의 뇌물을 받아먹은 것이 들통이 나서 외국으로 도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먹을 때 그는 그것이 밥인줄로 알았습니다. 아주 큰 밥인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밥이 아니라 미끼이었습니다.

10억이 물론 작은 돈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래도 한 나라의 장관이 될 만한 사람의 인생과 바꿀 수 있는 액수는 아니었습니다. 사탄은 미끼를 밥처럼 속여서 그에게 사기를 쳤던 것이고 그 장관은 불행하게도 그 사탄의 사기에 걸려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미끼를 밥이 라고 속였고 그 장관은 그것이 밥인지 미끼인지를 살펴보지 않고 먹었 다가 생명처럼 소중한 명예를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미끼를 밥이라고 속입니다. 사탄은 우리들에게 우리들의 죄가 드러나지 않은 것이라고 속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가 다 거짓말입니다. 미끼 속에는 언제나 우리의 생명을 노리는 바늘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죄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깜쪽 같이 숨겨 주지만 사탄이 우리를 숨겨 주는 까닭은 치명적인 때 드러나게 하려 함입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혹시 오늘도 여러분들 중에 사탄에 게 속고 계시는 분들은 아니 계십니까? 사탄에게 속아서 귀한 시간과 물질과 신앙을 도적질 당하고 있는 분들은 아니 계십니까?

우리가 믿고 살아야 할 분은 하나님이시지 마귀와 사탄이 아닙니다. 세상에 아무리 그럴듯해도 그렇지 사탄의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이라면 혹 모르나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탄의 말을 믿고 살 수 있겠습니까?

우리를 지키시고 우리의 삶을 세우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 이심을 마음에 분명히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그 분의 말씀과 믿고 따른 사람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모든 삶을 지켜 주시고 세워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면 반드시 성공하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세워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 승리하고 성공함으로 오늘 본문 말씀의 증인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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