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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유흥업소 출입하는 청소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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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다방, 카페, 술집 등 유흥업소를 출입하고 있어 건전한 놀이마당의 제공 등 사회적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고려대 김문조교수(사회학)는 한국청소년학회 주최로 16일 한국 학술 진흥재단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의 존재양식과 이용실태>를 발표, `청소년의 1/3 정도가 당구장이나 카페, 1/5 정도가 술집을 출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비행청소년만이 아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이 같은 유해업소에 출입하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청소년들이 유해업소에 출입하는 구체적인 동기로 가 학교주변에 유해시설이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인접성 가 기성세대의 퇴폐적이고 향락적인 문화적 내용의 전파가 공부에 대한 압력을 비롯한 사회적 압력으로부터의 긴장과 소외감을 지적했다. 요즘 청소년들은 일탈욕구가 강해 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청소년의5분의 2 정도가 기물파괴욕구, 1/4 정도가 강간 욕구, 1/3 정도가 가출과 자살에 대한 유혹 1/5분 정도가 사창가출입 유혹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법적으로 유해시설이나 업소의 설치가 금지되어 있는 학교주변 정호지역 내에도 유흥업소가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을 만큼 청소년 환경은 이 같은 일탈욕구를 부추기고 있는 실정. 이는 유해업소 출입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물어본 결과 `공부가 지겨워서 (20.3%)라는 응답 못지않게 `단지 집 근처에 있어서`(17.5%)라는 응답이 많은 데서도 확인된다. 김교수는 `사회적 통제의 약화와 유해업소 이외에는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적 방안이 부족한 것이 청소년의 유해업소 접촉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공식적인 통제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유해업소 단속에서그치지 말고 민간단체와 지역사회에서 조직적으로 이에 개입해야 하며 무엇보다 청소년의 긴장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건전한 놀이 공간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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