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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풍성한 열매에 감사하라 (시 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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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석 연휴는 삼국시대부터 지내오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명절입니다. 추석을 ‘중추절’혹은 ‘한가위’라고도 합니다. 해마다 추석이 되면 가까운 풍납2동 사무소에서 추석잔치가 열립니다. 이 추석잔치는 냉면집을 경영하는 최일경·우화자씨 부부가 돈을 내어 불우한 이웃을 초청하여 다과회를 베풀고, 쌀도 한포씩 나누어준다고 합니다. 일 년에 두 번씩 이 일을 하는데 추석잔치와 연말잔치를 한다고 합니다. 이일은 한 두 번씩 하는 일이지만 더욱 어려운 것은 매월 불우한 4가정을 선택하여 한 가정에 10만원씩 도와주는 일을 1989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부부가 이 일을 하게 된 동기는 부인 우화자씨가 척추수술을 두 번이나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 앞에 서원하길 “이번에 건강을 되찾으면 일평생 불우한 이웃을 도우면서 살겠습니다”하고 기도했는데, 마침내 건강을 회복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하여 이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책에서 읽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남을 돕는 일은 돈보다도 마음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합니다. 돈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남을 도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1. ‘프살모이(시편)’
시편이란 말은 70인역에서는 「프살모이」라는 말로서 현악 반주에 맞추어서 부르는 노래라는 뜻입니다. 시편은 150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네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감사시·찬양시·비탄시·민족애가시로 되어 있는데 네 가지 모두다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의 주관자이시고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고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시편 중에 오래된 것은 기원전 15세기 모세가 쓴 시부터 후대에 기록된 것은 주전 5세기 고라의 자손이 쓴 시가 있습니다. 시편은 이렇게 여러 시대에 걸쳐 여러 사람들이 쓴 책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65편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65편은 감사의 시에 해당되는 글입니다. 시편에는 30개의 감사시가 있는데 그중에 하나입니다. 65편의 내용은 일반은총에 대한 감사와 특별은총에 대한 감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별은총이란 구원받은 사람들이 구원 받음을 감사하는 것으로 이것은 구원받은 자만이 특별히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은총이란 하나님이 햇볕과 비를 주실 때에는 누구에게나 내려 주십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시편 65편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5절까지는 특별은총에 대한 감사이고, 6-8절까지는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감사이며, 9-13절까지는 만물에게 베푸시는 일반은총에 대한 감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석은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베푸신 풍성한 열매에 대하여 감사하고, 둘째는 평소에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일가친척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누며 사랑의 교제를 갖는 시간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하는 시간이 추석입니다.

2. 하나님의 보편적인 은혜에 감사
보편적인 은혜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말합니다. 사람은 육체와 영혼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사람이 영혼으로만 구성되어 있다면 밥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지만 육체를 가지고 있기에 물질을 사용해야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물질의 혜택을 골고루 주십니다. 하나님은 비와 햇볕을 주실 때 선한 사람에게나 악한 사람에게 골고루 주신다고 했습니다. 본문 9절-13절을 보면 “땅을 권고하사 물을 대어 심히 윤택케 하시며 하나님의 강에 물이 가득하게 하시고 이 같이 땅을 예비하신 후에 저희에게 곡식을 주시나이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 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주의 은택으로 년사에 관 씌우시니 주의 길에는 기름이 떨어지며 들의 초장에도 떨어지니 작은 산들이 기쁨으로 띠를 띠었나이다 초장에는 양떼가 입혔고 골짜기에는 곡식이 덮였으매 저희가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고 했습니다. 단비를 주시는 일이나 강물을 넉넉하게 주시는 것은 일반적인 은총으로 누구에게나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믿는 자에게나 안 믿는 자에게 골고루 주시는 축복이란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같으면 햇볕은 믿는 자의 밭에만 주고, 태풍은 안 믿는 자에게만 불게 하여 그들의 열매는 싹 쓸어버리고 싶은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습니다.

&10112; 물질 주신 하나님께 감사
추석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일반적인 은총에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물질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언 8장 18-19절을 보면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의도 그러하니라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천은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부귀가 하나님께 있고 재물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란 것입니다. 잠언 22장 4절에는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 또 신명기 8장 18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가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직장 다녀서 월급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건강 주셔서 직장 다니게 되었고 월급을 받아 돈을 벌게 되었으니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란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업을 해서 이윤이 남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돈을 별게 해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추석은 물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계절이 되어야 합니다.

&10113; 정신적인 만족과 위로 주심에 감사
사람은 육체를 위해 밥만 먹고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마음에 소망과 위로와 만족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비극은 20-30대가 하루에 30명 한 달에 900명꼴로 자살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민족적인 비극입니다. 이들이 왜 자살을 합니까? 밥을 먹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정신적으로 만족과 위안을 얻지 못해서 자살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위안과 만족과 소망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장 16-17절 말씀을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마음에 위로와 좋은 소망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3. 수고한 노력에 대한 보상에 감사
하나님은 창조 때부터 사람을 일하도록 지으셨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시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일하고 노동하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일하고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이 수고하고 땀을 흘리며 일한 후에 수고의 대가가 주어질 때 행복합니다. 일 년 동안 농사를 지어서 수확을 거두어들이는 것은 우리의 노동에 대하여 하나님이 대가의 열매를 주신 것입니다. 신명기 12장 7절에 “거기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을 인하여 너희와 너희 가족이 즐거워할찌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손으로 수고한 대가로 하나님이 복 주심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또 시편 128편 1-2절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 다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수고의 대가로 먹을 것이 생기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알곡에 대하여 감사해야 합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 내내 가꾸어 주고 가을에 추수를 할 때 다 알곡을 거두어 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봄에 분명히 씨를 뿌릴 때에는 분명히 알곡 씨를 뿌립니다. 그러나 가라지도 함께 싹이 나고 자랍니다. 가을에 추수하는 풍속은 우리나라나 이스라엘이 비슷합니다. 가을에 손으로 수확을 거두어들이든지 기계로 거두어들이든지 마지막에는 알곡과 쭉정이를 가리는 과정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탈곡기에 곡식을 대고 씽씽하면서 탈곡을 했습니다. 아니면 도리깨로 두들깁니다. 쭉정이는 바람에 날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웁니다. 알곡은 거두어 창고에 들입니다. 알곡이 누구입니까? 바로 천국에 들어갈 구원받은 성도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알곡 신자가 되어 천국창고에 들이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 일가친척을 만나면 전도하여 천국 백성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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