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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린이 사랑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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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독일 베를린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떤 노인이 공원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지나가던 경찰관이 하도 이상히 여겨 가까이 가니 무엇인가를 주머니에 가득히 담고 막 가려고 하는 참이었다. 그 노인을 파출소로 연행하여 주머니에 있는 것을 다 내놓으라고 하였다.
그러자 주머니 속에서는 깨진 유리병 조각과 못, 그리고 삐죽삐죽 나온 쇠붙이 같은 것들이 나왔다. 깜짝 놀란 경찰관이 그런 것들을 무엇 하려고 주워 모으느냐고 묻자 이러한 것들을 어른들이 무심코 버릴 때 얼마나 많은 어린아이들이 다치게 하겠느냐고 걱정하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그는 스위스의 유명한 교육학자 요한 페스탈로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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