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파도에 밀리지 않는 풀잎

영국의 박물학자이자 진화론자인 찰스 다윈이 여행 중 대서양을 지날 때 예기치 않은 폭풍이 불었다. 파도에 배가 몹시 흔들렸다. 파도가 치는 방향으로 밀려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풀잎 하나만은 그 거친 파도에 밀려가지 않고 그냥 제 위치에서 흔들리기만 했다. 그것은 주의 깊게 보아둔 다윈이 후에 그 원인이 무엇인가 연구한 결과 그 풀이 바다 속 깊이 뿌리를 받고 있었기 때문임을 알았다. 그리고 그는 삶의 뿌리도 이 풀과 같이 굳게 박고 있으면 세파에 밀려나지 않음을 깨달았다. 하나님께 신앙의 깊은 뿌리를 내린 사람 또한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믿음의 힘을 드러내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