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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서로를 가로막지 않는 사랑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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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들은 서로를 가로막지 않도록 갖은 배려를 한다. 새 잎이 돋아나면 다른 잎 새들은 조금씩 뒤로 물러나며 새잎을 하늘 위로 조금 높이 올려놓는다. 그래서 새로 나온 잎일수록 햇볕을 더 많이 쬐고 빗방울을 더 많이 받아 마신다. 그렇게 해서 잎사귀 하나도 낙엽이 되지 않고 한 철을 보내게 된다. 한 둥지 안에서 그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것이다. 나무가 굵어지고 무성해져서 어쩔 수 없이 많은 나뭇잎들이 그늘 속에 갇히게 되면 나무는 바람을 기다린다. 바람이 불어오면 잎들이 살랑살랑 움직여 속에 있는 나뭇잎까지 햇볕을 쏘이게 한다. 사람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도 이와 같아야 한다. 겹겹이 닫아놓은 마음의 창을 한 겹 한 겹 소외된 이웃의 고통을 향해 열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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