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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성장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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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아직 발걸음이 확실치 않은 아장 걸음의 아이가 제 조그만 의자를 부엌으로 끌고 들어와서 그것을 발판삼아 냉장고 위로 기어 올라가려는 참이었다. 이때 어머니가 보고 당황하여 달려갔지만 아이는 이미 마루에 굴러 떨어지고 난 뒤였다.
어머니가 안아 일으켜 주려니까 아이는 그래도 기가 살아서 힘껏 의자를 걷어 차고는 아주 화난 목소리로 외쳤다. '의자 자식 나쁜 자식, 나를 떨어뜨려!'
어린아이를 다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와 같은 경우를 몇 번 이라도 당했을 것이다. 어린아이는 자기의 곤경이나 실패의 책임을 생명이 없는 무생물이나 죄 없는 구경꾼에게 뒤집어 씌우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어린이 같은 태도가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 일어난다는 데 있다. 자신의 실수나 잘못한 일의 책임을 남에게 미는 경향은 인류의 역사와 비슷하리만큼 옛날에도 많이 있었다. 아담조차도 선악과 나무 열매를 먹은 죄를 이
렇게 말하여 남에게 뒤집어 씌웠던 것이다. '여자가 그 실과를 주었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라고 성숙에의 첫걸음은 자기가 행동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인생을 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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