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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어떻게 알 것인가? (겔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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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어떻게 알 것인가?(겔6:1-7)
 
우리 나라의 기독교인의 수가 전인구의 25%를 넘어섰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을 대하여도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전혀 모른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신앙을 전혀 가지지 않는다고 당당히 말하는 이들 중에서도 기독교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이야기하려 하면 먼저 나름대로의 지식을 과시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것이 그리 단순한 것만은 아닙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체험하여 알고 서로 교통함으로써 나누는 인격적인 諦이 아닌 지식에만 국한된 앎은 적어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전혀 무가치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성경은 전인류가 하나님을 아는 날이 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언젠가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바로 알게 되고 그분의 모든 말씀이 진실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까지의 행로는 동일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되기까지 걷게 되는 다양한 행로를 살펴볼 때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떤 것인지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순종함으로 아는 복된 자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3년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여러 번에 걸쳐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사람들마다 제각각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비웃었으며 또 어떤 이들은 분개하였으며 일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기 위한 근거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예수의 가르치심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을 알게 된 복된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어 의심치 않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듣기를 사모했습니다. 이 얼마나 복된 자들입니까? 참으로 우리가 이같이 하나님을 아는 가장 복된 길은 그 분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의 작은 두뇌와 둔한 가슴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며 그 분에 대한 지식을 다 담을 수 없다는 겸손한 깨달음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한없는 사랑 가운데 이루어지는 교제를 나누실 것(계 3:20)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는 것과 같은 분명한 것을 허락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고전 13:12). 이같이 말씀에 순종하여 기쁨을 얻고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도록 교제하는 것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
 
2. 고난과 징계를 통해 비로소 아는 자가 있습니다.
본문에는 하나님 의 말씀을 거 역 하고 우상을 숭배 한 유다 백 성 들이 파멸을 당하고 나서야 하나님을 비로소 알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떠나 자기 맘껏 살다가 고난과 징계를 통해 눈물을 흘리고 좌절한 끝에 하나님을 알게 되는 자들이 많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탕자의 비유'(눅 15:11-32)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탕자가 비록 일시적으로 세상 쾌락을 좇아 그릇된 길을 걸어 고통을 당하였다 할지라도 돌이켜 을은 길을 선택한 그의 결단은 분명 칭찬받을 만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고통받기 이전에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 켰다면, 아니 처음부터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대로 행하였다면 분명 그의 삶은 더욱 가치있는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서도 이러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들은 고난과 징계라는 어려운 길을 거치긴 하였지만, 그래도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는 길에 들어선 행복한 이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종말에 이르러서야 아는 어리석은 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하나님과 전혀 상관할 것이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대하여 전혀 간섭하지 않기를 바라고 그 대신 자신들도 하나님의 교회를 욕하거나 핍박하지도 않고 그대로 인정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실로 어리석은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과 하나님과 함께 서는 길이 있을 뿐 하나님과 상관없이 행하는 길은 있을 수 없습니다(마 12:30). 혹은 권유로, 흑은 징계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나 이에 응답하지 않는 자들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이 세상의 종말에 이르러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권위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비로소 하나님을 알게 될 이들은 실로 불행하기 짝이 없는 이들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힘입지 못하고 오직 공의에 입각한 심판과 그 결과 주어질 영원한 형벌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들이 산과 바위를 향하여 자신들의 머리에 떨어져 하나님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진노에서 가려줄 것을 간청하리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계 6:15-17). 이같은 비극은 지금 하나님을 알고 그의 은혜 힘입기를 거절한 채 종말에 이르러 그리스도의 진노하신 얼굴을 보게 될 모든 이들이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아직까지 죄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이상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지극히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고 깊이 알기 원하는 자에게는 필요적절한 만큼 당신을 알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종말에 이르러서는 신자와 불신자를 막론한 모든 사람 앞에 그 위대하신 모습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과연 하나님을 어떻게 아시겠습니까? 불순종하여 고난과 징계를 받은 끝에 깨닫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영영 그 분의 사랑어린 부르심을 외면한 채 멸망당할 그 날에 이르러서야 후회와 자탄 가운데 알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이순간 그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분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 가운데 하나님을 아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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