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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형제의 고통에 동참합시다. (옵 0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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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뱌다서는 어떠한 책인가? 본서의 기록 연대는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멸망이 주전 586년이므로 그 직후임을 짐작할 때 주전 586-450년경으로 봅니다. 에돔은 형제국가 유다가 바벨론에 멸망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지 않고 오히려 기뻐했던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이방인과 연합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던 것입니다.

에돔은 어떤 나라인가? 에돔의 조상은 에서입니다. 에서는 야곱의 형입니다. 야곱은 비록 동생이고 윤리와 도적적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으나 신령한 것을 바라보는 언약의 자손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복을 계승한 자입니다(창25:23). 그러므로 야곱을 해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저버리는 것임으로 반드시 불행한 저주를 받게 됩니다.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형제국가인 에돔으로서는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고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런데 에돔은 슬퍼하거나 동정을 베풀기는커녕 오히려 즐기고 있었으며, 대적들과 합세하여 유다를 괴롭힌 것입니다.

우리는 오뱌다와 같은 선지자가 됩시다. 성경에 오바댜란 이름이 12회 정도 나오지만 동일인으로 보기 어렵습니다(왕상18:3-16; 대상3:21; 7:3; 8:38; 9:16; 12:9; 27:19; 대하17:7; 34:12; 에8:9; 느10:5; 12:25). 본문은 그에 대하여 혈통이나 지명의 언급이 없이 간단히 자신의 이름만 밝혀 놓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조상이 왕족이나 제사장의 가문의 자손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출생지나 자란 지역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비천한 곳이나 평범한 시골에서 자란 사람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은 그의 이름입니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통해서 그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바댜(?????)란 이름은 '여호와를 섬기는 자, 여호와의 종'이란 뜻입니다. 오바댜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종이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일생을 살았습니다.

에돔의 죄악이 무엇입니까? 그의 철저한 교만입니다. '바위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3)고 했습니다. 그들은 사해 남단 산악지역에 살았으므로 지리적으로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같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교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감사해야 할 사람이 교만했으니 진노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독수리 둥지와 같이 외적이 침략할 수 없는 난공불락과 같은 성에 거할지라도 끌어내려 흩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4). 솔로몬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5:5)고 습니다. 교만했던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타락했습니다. 교만했던 사울이 저주의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는 탐욕의 사람입니다. '에서가 어찌 수탐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수탐되었는고'(6)고 했습니다. 욕심과 탐욕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그는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서 장자의 명분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버린 사람입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은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히12:16-17)고 했습니다. 하루의 품삯보다 주일 성수가 귀함을 알아야 합니다. 세속 궁전의 보좌보다 주의 전의 문지기로 봉사함이 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물질적인 것에 얽매여 신령한 영적인 것을 멀리하거나 등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그의 속된 지혜 때문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8)고 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자랑했습니다. 우리의 속된 지혜로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흩으시면 모을 자가 없습니다. '여호와가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시127:1)고 했습니다.

그는 무자비한 자입니다.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을 인하여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되리라'(10)고 했습니다. 유다는 주전 586년에 바벨론의 침략으로 패망했습니다. 그때 에돔은 바벨론을 도와서 유다를 침략한 것입니다. 유다인들이 패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비웃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어떻게 삽니까?
바울의 도량을 가집시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롬12:20)고 했습니다. 세인들은 원수가 주리거나 목마르면 죽도록 내버려 두고 오히려 기뻐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원수가 주릴 때 먹이고, 목마를 때는 마시워야 합니다. 그것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는 것입니다. 성령의 숯불은 원수의 악한 생각들을 태워버려 해할 마음을 없이 할 뿐 아니라 고통중에서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게 합니다. 그러나 에돔은 예루살렘의 비극을 보고 오히려 즐거워했습니다. 우리속에 있는 이러한 에돔을 청산해야 합니다.

다윗의 관용을 배웁시다.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 굴에 숨어 있을 때 사울이 삼천 군대를 거느리고 다윗을 수색하다가 '길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그 발을 가리우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다윗의 사람들이 가로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뱀을 인하여 다윗의 마음이 찔려'(삼상 24:3-5)고 했습니다. 다윗은 참으로 신전의식의 인격자입니다. 그의 부하들이 와서「이번 기회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부하들의 간청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가서 겉옷자락 조금을 베었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이 행위에 대하여 '마음이 찔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알면되었지 무슨 증거가 필요해... 하면서 가슴을 찢고 울면서 회개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언약을 기억합시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22:1, 3)고 했습니다. 아브라함을 해하는 자는 반드시 저주를 받았습니다. 애굽의 바로가 그의 아내 사래를 취하려고 했을 때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연고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창12:17)고 했습니다. 반면에 아브라함을 위하면 복을 받습니다. 헷 족속 에브론과 그 후손은 큰 복을 받았습니다. 에브론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었을 때 아브라함이 매장지가 없어서 어려움을 당할 때 헤브론 땅 곧 기랏여아림에 있는 마므레 앞 막벨라굴을 아브라함에게 주었습니다. 이곳에 3대 족장인 아브람과 이삭과 야곱과 그 아내들이 이곳에 장사되었습니다. 후일에 이 공동묘지가 다윗왕국시대에 최초의 수도가 되었습니다(삼하2:1-4, 11) 우리가 하나님이 지시한 곳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은 천지를 동원하여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창22: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계획은 이러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바로 세우기 위하여 그 변방에 항상 이방의 무리들을 두었던 것입니다. 언약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계약에 신실하지 못했을 때 항상 이방을 들어서 채찍질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주변에는 크고 작은 몽둥이들이 있습니다. 작은 몽둥이로는 블레셋이나 모압이나 아람 같은 나라들이 항상 성민을 노략질했으며, 큰 몽둥이로는 앗수르나 바벨론이나 애굽같은 무리들이 그들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시온산을 바라보면서 회개할 때 진노를 거두신 것입니다. '오직 시온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라...'(17)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자기 백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사랑의 채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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