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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해 첫 날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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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봄이 시작되는 3월을 한해의 시작으로 여기고 새해 축하행사를 성대하게 벌였다. 농사가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던 당시에 사람들은 씨앗을 뿌리는 계절을 한 해의 시작으로 본 것이다.
달력이 생기기 전부터 있어 왔던 설날이 이처럼 따뜻한 봄에서 지금처럼 추운 1월로 옮겨진 것은 약 2천년 전인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 시대에도 처음에는 봄의 시작인 3월 25일을 새해의 시작으로 경축하였다. 그러다 BC 46년 줄리어스 시저가 이집트에서 가져온 1년 365일제를 그의 율리우스력에 포함시키면서 1월1일이 새해의 첫날이 되었다.
오늘날 서양의 대부분의 나라는 양력 1월1일을 설날로 지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나 아랍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달의 움직임을 토대로 한 음력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정 혹은 민속의 날로 불려오던 음력정월 초 하룻날과 양력 1월 1일을 말하는 신정이 그동안 함께 사용되어 오다가 1989년부터 구정을 설날로 하여 민족의 가장 큰 명절로 지키고 있다. 한 해의 시작인 설날을 원단, 세수, 신일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일년 동안 아무 탈없이 지내게 해달라는 기원과 이때에는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경거망동을 삼가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한편 달의 영어 이름은 달력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원래 로마법에 따르면 영어로 3월을 뜻하는 March가 첫째 달이었고, 9월이 September가 아홉번째 달이 되자 여덟번째 달인 October는 자연히 10월로, 아홉번째 달인 November는 11월로, 열번째 달인 December는 열두번째 달로 밀려나고 말았다.
묵은 해에 작별을 고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달인 1월 January가 두 얼굴을 가진 로마의 신 야누스(Janus)에서 따온 것은 적절했으며, 종교적인 정화 (Februum)시기인 2월에 February를 붙인 것도 의미가 있다. 또 3월 March는 로마의 군신 마르스에서 유래되었으며 4월 April은 봄의 새싹을 가리켜 `열려 있는(aperio)'이라고 한데서 나왔다. 5월 May는 히로메스의 어머니 마리아(Maria)에, 56월 June은 쥬니터의 아내 주노에 근거하고, 7월 July는 달력을 고친 쥴리어스 시저에 그 어원이 있고, 8월 August는 아이구스투스라는 호칭을 가진 옥타비아누스 황제에서 유래되었다.
영어의 요일은 해와 달에서 일요일 Sunday와 월요일 Monday가 생겼고, 4명의 튜튼족의 신들(Tiw, Woden, Thor, Frigg)로부터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이 그리고 로마의 농경신으로 불린 투르누스로부터 토요일 Satruday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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