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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악한 지도자들 (미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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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얼마전 한 야당소속 국회의원이 의원직에 사표를 냈다. 왜 그랬을까? 그는 도저히 정치자금을 감당할 길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우리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국회의원 돼겠다고 야단법석인데 보장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스스로 그만두었으니 말이다.
2.사실 정치인이 된다고 엄청난 월급을 받는 것이 아니다. 어디서 무엇이 마구 생기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지출은 엄청나게 많다. 그러니 그 엄청나게 많은 돈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 그러니 정치는 타락할 수 밖에 없다.
3.지금 우리나라에는 한탕주의와 개인주의 사고방식이 그 어느때 보다도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 왜그럴까? 지도자들의 타락 때문이다. 선하고 정직한 지도자 보다는 악한 지도자들이 더 눈에 뜨이기 때문이다. 본문에는 악한 지도자들의 특성이 잘 설명돼어 있다. 그들은 어떤가?

I.악을 모의한다(1-2).
A.밤에 계획한 것을 그 이튿날 실행한다.
1.본래 인간을 다스릴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 뿐이다. 결코 인간은 다른 인간을 다스릴 권리가 없다.
2.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요구할 때까지 왕을 허락지 않으셨다. 지도자들의 악을 아셨기 때문이다.
3.지도자마다 사탄의 유혹을 이길 힘이 필요하다. 언제나 사탄은 사람을 앞세워 자신의 야욕을 달성하려 든다. 전에는 겸손하고 정직하던 사람들도 일단 지도자가 돼고나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일이 너무나 많다. 그야말로 비일비재한 실정이다.
4.이들은 밤에도 잠을 자지않고 어떻게 남을 괴롭힐까를 연구한다고 했다. 그리고 날이 새면 즉시 실천에 옮기고야 만다.
B.우리는 권력자를 부러워 말자.
1.옛말에 10년세도 없다는 말이 있다. 비록 이 말이 근대에 와서 어긋나긴 했지만 의미있는 말이다. 권력은 뜬 구름을 잡는 것과 마찬가지다.
2.우리는 감투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사람 몇이 모이기만 회장이 생기고 부회장, 총무자리가 생긴다. 사방에 이런 저런 감투다. 사람을 초청해도 감투가 있는 사람이라야 더욱 인기가 있다. 그야말로 '감투 망국증세'다.
3.더군다나 지방의회니, 광역의회니 해서 그렇잖아도 감투 좋아하는 이 땅의 졸장부들이 더 야단법석이다. 정작 그 일을 해야할 사람은 뒷전으로 밀리고 말았다.
4.그들이 지금 까지 우리를 위해서 한 일이 과연 무엇인가? 쥐꼬리 만한 감투로 특권의식을 행사하려 들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자. 인간의 생각은 결국 악할 뿐이다.
5.결코 성도는 감투에 미련갖지 말자. 물론 능력이 있고 적임자라면 마땅한 일을 해야 한다.그러나 억지로는 말자. 요즘은 심지어 교회 직분까지도 감투로 착각하려 든다. 그래서 큰 교회에서는 선거운동까지 하려든다. 이것도 악이다.

II. 하나님에게 징계를 받는다(3-5).
A.본문설명
1.하나님은 사악한 인간의 계책을 묵인하지 않으신다. 탐심으로 찌든 이스라엘을 심판 하신다. 이 심판은 이방인이 그들을 통치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살진 송아지의 목에 멍에를 메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2.이 재앙은 인간의 힘으로 피할 수 없는 재앙이다. 결국 지도자의 실수 때문에 모든 백성이 재앙에 시달려야 한다.
B.적용
1.하나님의 심판이 재앙으로 우리에게 나타나는 형태는 다양하다. 화산이 폭팔 하고 지진이 일어나야지만 재앙이 아니다. 홍수가 없다고 평안이 아니다.
2.이 땅에 모리배가 활동하고 있다. 모리배란 무엇인가? 이익을 적당히 남기지 않고 폭리를 취하는 것이 모리배다. 부동산 투기의 열기는 식을줄을 모른다.
3.한국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 우리가 지금 이나마 살게된 것은 제조업 분야의 발달 때문이었다. 그런데 젊은이들이 취직을 꺼리고 있다. 어떻게 하든지 힘 안들이고 돈벌려는 생각으로 꽉차있다.
4.남의 것 빼앗는 것을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 이것이 재앙이요, 이것이 심판이다.

III.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6-7).
A.예언자를 멸시했다.
1.자신의 권력으로 예언자의 입을 막으려 했다. 정치의 권력을 잡은 자들도 그렇지만 때로는 교권주의자들에 의해서도 진리는 훼방을 받아왔다.
2.뿐만아니라 진리를 막고 거짓 예언이 활개를 치도록 했다. 거짓된 사이비 집단이 많아지는 것은 언제나 지도자들이 본연의 역할을 감당치 못할 때 였다.
3.지도자들은 미가에게 '이러 이런 것들은 예언치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백성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를 고치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선지자의 입을 막으려 했다.
4.묵상이 없으면 계시가 끊어진다. 지도자가 묵상을 통하여 계시를 깨달아야 함에도 그들은 권력을 누리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돌아 다닌다. 묵상할 시간이 없다. 예언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행위다.
B.우리 모두 말씀을 가까이 하자.
1.이 땅에 거짓 예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부자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방종하는 사람들에게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행위를 묵인하고 방조해 준다. 그리고 세속적인 약속을 외친다.
2.한국교회에는 극단적인 자유주의 신학과 극단적인 신비주의가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극단적인 자유주의는 성경의 영감설을 부인한다. 성경에도 잘못이 있다고 주장한다. 어떤 경우에는 성경 말씀보다도 유명한 신학자의 말을 더 믿으려 한다.
3.자유주의가 있는가 하면 반면에 극단적인 신비주의가 있다. 그들은 기도중에 무엇을 보았다고 주장한다. 자기가 무슨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성도를 현혹시키고 교회를 어지럽힌다. 말씀의 권위를 떨어뜨린다. 이것은 이미 미가의 시대에도 있었던 일이다.
4.강단에 연예인을 세우고 설교를 빙자해서 농담이나 하고 욕지거리나 하는 부흥사가 있고 사이비 목자가 있다. 오히려 이런 자들이 진리를 말하는 자들을 멸시하려 든다. 진리는 오직 진리로 증거돼어야 한다. 악한 모양으로 증거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결론
1.지도자가 부패하면 민족의 소망이 끊긴다. 지도자에게는 언제나 사탄의 유혹이 끊기지 않는다. 그러기에 지도자는 더욱 깨어야 한다.
2.지도자의 잘못으로 인한 부작용은 실로 엄청나고 무섭다. 지금 이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그렇지 않는가?
3.지도자가 타락하면 말씀이 박해를 당한다. 교회에서 진리가 외쳐지는 것이 아니고 그럴듯한 이야기와 성공담만이 강조된다. 설교에 예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본문의 진리와 어긋난 예화는 귀를 즐겁게 하려는 사탄의 작난이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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