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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30년 종치기 박종순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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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헌신을 의미하고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관심을 의미합니다. 어느 시골 교회에 종치기 장로라는 별명을 가진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자녀는 6남매였고 학벌은 국졸이지만 생활은 염려 없는 부농이었고 신앙과 행실이 모범적이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 듣는 장로님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30년 동안 교회 종을 쳤습니다. 그분이 교회 종을 치게 된 것은 교회장로가 되면서부터 입니다. 배운 것이 없어서 주일학교 아이들을 가르칠 수도 없고 노래를 못하니 성가대도 할 수 없지만 종은 힘만 있으면 칠 수 있으니 종을 쳐야겠다고 시작한 것이 30년간 계속된 것입니다. 그는 매일 새벽, 수요일 저녁, 주일 낮과 저녁을 가리지 않고 종치기를 계속했습니다. 75세가 되던 어느 날 새벽 그날도 종을 친 뒤 기도회에 참석하고 돌아오더니 뒷목이 뻣뻣하다면서 자리에 누운 채 한시간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운명 전에 “저 뵈는 본향 집 날마다 가까워”라는 찬송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두 눈을 감았습니다. 장로님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는 급보를 받고 장로님 댁으로 달려왔던 사람들 가운데는 그 장로님이 운명하시는 그 순간 두 줄기 강한 빚이 하늘로 치솟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평소 교회를 몸과 마음으로 사랑하던 그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을 것입니다. 교회사랑은 몸과 마음을 기울이고 실천해야 합니다. 교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물질을 바치는 사람과 몸을 바쳐 헌신하는 사람들이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임직하는 분들은 임으로 교회를 사랑하고 말로 다 해치우려 하지 말고 마음과 몸과 물질로 교회를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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