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정직과 투명성은 리더쉽의 최우선순위

빌 하이벨스 목사를 비롯한 윌로우크릭교회의 스태프들은 성경의 진리에 기초한 정직성이 결여된 공동체가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가를 교회 초창기에 뼈아프게 체험했다. 구도자들을 품어 안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강조하다보니 하나님의 거룩에 대해서도 설교도 잘 안하게 되고 리더십 그룹 내에서도 서로에게 긍정적인 이야기 외에는 쉬쉬하며 말을 못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하이벨스가 그 문제를 건드리려 하니까 그런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반발하였고 결국은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리더들의 반 정도가 교회를 떠나는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 때 하이벨스는 카펫을 쥐어뜯으며 욥처럼 하나님께 엎드려 부르짖었다. 그 후 부터 하이벨스는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을 동시에 강조하는 균형 잡힌 설교와 사역을 하게 되었고 특히 윌로우크릭 교회의 모든 사역자들과 교인들이 속한 소그룹에서는 정직성과 투명성을 사랑 안에서 철저하게 추구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미국인들이 리더십의 필수 요소로 꼽는 것의 첫 번째 항목이 바로 정직성이다. 자기 이상도 자기 이하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소탈하게 사는 자세를 리더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개인이든 회사든 조직이든 국가든 정직하지 못하면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특히 진리이신 하나님을 보스로 모시는 목회자들은 더더욱 그렇다. 정말 성경에 기초한 진실하고 따뜻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목회는 서로가 서로에게 정직한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