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의 첫 번째 경고와 답변 (미 06:1-8)

첨부 1


본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불의와 완악함을 지적하여 저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 자연현상과 자연물질들의 특성을 통하여 간접적인 표현방식을 사용합니다.
이사야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지적할 때에 소는 그 주인을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아나 이스라엘은 능력으로 인도하고 늘 함께하며 생명을 구원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런 점은 생각을 하고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인간에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스라엘은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어찌 사람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지만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통하여 은혜와 동시에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은 먼저 우리 인간에게 오셔서 하나님에게 돌아오라고 주도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속성에는 다른 어떤 대상이나 물건에게 예속되지 않으려고 하는 습관과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간의 속성은 일면 정당하게 보여지면서, 다른 면으로 보면 불신앙적이고 하나님 없는 인간의 전형적인 모양입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도 불신앙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다가 타락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은 우리에게 큰 짐이 되지 않지만, 인간은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택하여 저들의 종이 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도리어 소속감을 갖게 되고 그것이 더 자신에게 유익한 것인 줄 알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유와 행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인간의 상황을 아는 하나님이시기에 먼저 우리에게 오셔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촉구합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하나님은 우리를 아시며 우리가 경영하는 모든 바를 아십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찾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창조자이시면서도 창조자의 능력을 우리에게 자신의 의지대로 마구 사용하지 않으시고 우리 스스로 더듬어 하나님의 얼굴을 찾기 원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누구인지, 그가 무엇을 하였는지를 인정하고 모든 일을 하나님과 의논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죄를 지은 우리가 하나님의 초대에 응하여 그에게 오는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출애굽이라는 영원한 은혜가 있습니다. 이것을 자자손손(子子孫孫) 지키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출애굽의 은혜를 기억하고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는 우리도 십자가의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제 이 은혜를 생각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각각의 삶의 영역에서 인정하며 그를 의지할 때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응답을 요구하시고 그렇게 살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인격적이라고 말씀하시는 분이기에 자신의 말씀에 대하여 인격적인 응답을 요구하십니다.
응답의 내용은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권세를 가진 사람에게는 친절하게, 그렇지 않는 사람에게는 막무가내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같은 마음으로,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같은 권리를 가진 사람으로 대하는 것이며, 특히 연약하고 잘 알지 못하며 자기가 지금 손해를 보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차근차근히 설명해서라도 자기의 몫을 가지도록 배려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훑어보면 성실하게 사는, 법 없이도 살아갈 만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악하고 교만한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을 유혹하여 가진 것을 잃게 만드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나의 앞에 하나님이 눈을 뜨고서 나의 행동을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가 보지 않아도, 누가 지적하지 않아도 정직하게,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약한 자가 우리 옆에 있으면, 우리는 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우리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라도 그들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에 우리는 믿음이 있으며,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누리며 살 이유가 있습니다.

또한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을 해야 합니다.
우리 앞에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목을 뻣뻣이 하고 자기가 아주 실력이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이 자기가 없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누가 자기의 의와 자기의 능력을 내세울 수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따름입니다.

불신앙적이고 욕심이 많고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언제나 자기만 있고 다른 사람은 배려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오늘의 메시지를 전하십니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안다고 한 하나님이 산천초목(山川草木)을 들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주장하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의 권위가 없다면, 이제 우리의 삶 한가운데 하나님의 권위가 자리하게 해야 하고, 그분의 말씀이 우리의 생활 속에 주인이 되게 해야 합니다.

믿음의 삶은 모든 것의 앞자리에 하나님을 두고서 그분의 가르침과 인도하심을 바라보고 끊임없이 그분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는 삶입니다.
누가 뭐라 하든지 나의 유익을 위하여 약한 이웃의 것을 도외시한 채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닌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신앙을 살 때에 우리의 예배는 받으신 바 되고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삶이 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