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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집 사주는 목사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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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어느 중소도시에서 목회하는 김 목사는 어느 주일 처음으로 교회를 찾아 나온 신입교인 한 사람을 맞이하고 있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교회출석 잘하고 예수 잘 믿으면 세례 주고, 집사도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열심히 교회 나오세요.' 그 신입교인은 김 목사의 말을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면 <집을 사>주겠다는 말로 잘 못 알아들었다. '아니 목사님,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 집 사줍니까?' '그럼요, 목사가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가난했던 이 신입교인은 집이 없어 남의 집에 전세 들어 살고 있었기 때문에 김 목사의 말에 감동을 받아 열심히 교회출석을 했다. 만 1년 만에 학습 세례까지 다 받았다. 3년이 되던 신년 초에 그 신입교인은 서리집사로 처음 임명을 받았다. 그 해 가을 어느 날, 그 집사는 목사를 초청하여 예배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전세방을 면하고 자기 집을 구하게 되어 이사를 했던 것이었다. 이사감사예배를 드린 후 그 집사는 목사와 여러 교우들 앞에서 고백할 게 있다고 했다. '목사님, 처음 제가 교회에 나왔을 때 예수만 잘 믿으면 집 사주신다고 해서 열심히 교회에 다녔는데, 목사님이 집사 주신 뒤로 정말 제가 이렇게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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