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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가 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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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면 더 매워』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염색 일을 하는 청년이 교회에 처음 나왔다. 낯설고 어눌한 말투에 초라한 행색, 왠지 이질감이 느껴졌다. 예배를 마치고 아는 성도들끼리는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하는데, 저 쪽에 그 청년이 있다. 혼자였다.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고 싶었는지 몇 번을 두리번거렸다. '저 청년과 인사 좀 해야겠구나. 그런데 무슨 얘기를 하지?' 하면서 지나쳤다.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찜찜하게 마음에 남았다. 그런데 다음날 저녁 엄청난 일이 생겼다. 그 청년이 자살을 한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외로워서 교회에 찾아왔는지도 모른다. 외로움과 고통을 위로해줄 따뜻한 말을 기다렸을 것이다. 내가 찾아가야 했다. 아, 내가 그 청년을 죽게 했다.' 가슴이 뜨끔하지 않습니까? 쑥쓰러워서, 혹은 보잘 것 없이 보여서, 혹은 독특해 보여서 처음 온 신자를 외면하지 않습니까? 당신이 외면 할 때 새신자의 영혼은 고독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눈길이 새신자에게 향했다면 하나님이 당신을 그에게 인도하신 것입니다. 따뜻한 웃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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