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우주의 통치사령관 귀하

오하이오 웨슬레안 대학(Ohio Wesleyan University) 의 종교학 교수였었던 워커 박사 (Roland Walker)는 미국이 낳은 위대한 교육자였던 이분의 제자 가운데 정치계, 교육계, 종교계 등 각 분야에 걸친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것 은 대학시절 워커박사의 깊은 신앙에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워커박사는 이 대학에 들어간 처음 2년 동안 은 교육자로서 무척 실망하였다고 한다. 자기는 무엇인가 제자들에게 고귀한 정신을 불어 넣어 주려고 했지만, 별로 반응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어느 날 자기가 계속해서 교육계에 헌신할 것인지 결심하지 못하여 고민하는 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는 새벽 1시에 하나님 앞으로 다음과 같은 사표를 썼습니다. 우주의 통치사령관 귀하, 내가 계획했던 나의 인생에 대하여 사표를 제출 합니다. 나의 짧은 경험으로 볼 때 이 세상은 너무 어려운 일들이 많고 인간의 계획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부터는 내가 가 졌던 것, 내가 계획했던 것, 내가 생각하던 일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오니, 앞으로는 빈 그릇이 된 나를 우주사령관의 마음대로 써 주시옵소서. 워커박사는 간증하기를 이런 사표를 쓴 다음날 아침, 교실을 향하여 갈 때 그 전날과는 전연 다른 인간이 된 자기 자신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활기차고 희망에 넘치고 의욕이 가득 찬 새 사람이 되어 학생들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자가 된 것이다. 전적인 투자란 한 인간을 변화 시킨다. 비겁한 자를 용사로 만들고 소극적인 인생관을 적극적인 철학으로 만들고,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발걸음을 확실한 빛을 향하여 돌격할 수 있는 인생을 약속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