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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중간의 변절은 충성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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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야사에 백리해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옛날에 가난한 선비의 생활이란 한없이 고달팠다. 날마다 가난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백리해는 초년에 배고픈 창자를 움켜지고 공부를 했다. 그때 그의 부인은 씨암탉을 잡아서 땔감이 없어 문빗장을 깎아 불을 피워 닭을 삶아 남편에게 주고는 그 가난함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도망을 쳤다. 버림받은 남편 백리해는 선비출신이라 달리 배운 것도 없어 그야말로 굶기를 밥 먹듯이 하면서 과거 준비만 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마침내 그는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그 소문이 고향에도 퍼지게 되었고 심지어는 도망간 부인도 그것을 알게 되었다. 한번은 백리해가 어느 고을로 행차를 한다는 소문이 났다. 그때 백리해의 옛 부인이 그 소식을 듣고 거문고를 들고 가서 백래해가 지나가는 노방에 앉아 거문고를 뜯으며 옛날을 회상하는 노래를 부르며 호소했다. '문빗장 깎아 내어 씨암탉을 삶아준 일 그 옛날 수고를 그대는 잊었는가? 손잡고 영화의 길을 함께 간들 어떠하리.' 애처로운 애원의 노래였다. 그러나 백리해는 걸음을 멈추는 듯 하더니 그냥 지나갔다고 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어떤 때는 힘든 일이다. 교회를 섬기는 일도 쉽고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번 신앙을 가졌으면 끝까지 지켜야지 힘들고 고단하다고 포기하면 안 될 일이다. 친구와의 의리도 끝까지 지켜야 한다. 주님께 드리는 충성도 끝까지 가야지 중간에 변절하면 그것은 충성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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