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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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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2년 전 1955년 어느 가을. 미국 오레곤주 유게네라는 마을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그 날 그곳의 신문에는 마을 회관에 종교영화 집회가 있다는 광고가 났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서로 아는 사람들이라 즐거운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 한 농부 부부도 참석했습니다. 그 날의 영화 내용은 한국에서 있었던 한국전쟁 과정에서 생긴 고아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미국 병사들과 한국 여인 사이의 혼혈고아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러한 고아들을 돌볼 수 있는 손길을 찾는다는 내용이 결론이었습니다. 이윽고 집회가 끝나자 참석했던 농부 부부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우리는 가난한 농부야. 우리 같은 농부가 무엇을 할 수 있으랴”하는 자탄을 하면서 모든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그 날의 영화장면들이 선명하게 클로즈업되었습니다. 부부는 기도하였으며 이윽고 농장의 일부를 팔고 직접 한국에까지 가서 8명의 혼혈고아들을 양자로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마을신문에 사진과 함께 기사로 나가자 각 곳에서 그들을 돕겠다는 편지가 왔고 어떤 가정에서는 그런 혼혈고아를 양자로 맡겠다는 연락들이 왔습니다. 이 농부는 차츰 농토를 팔고 이 일에 전적으로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 부부는 1만 6 천여 명의 전쟁고아를 각 가정에 맺어주게 되었습니다. 이 농부가 유명한 홀트 양자회 주인이 되는 해리 홀트 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무슨 일을 시켜주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으랴'라고 하며 시작할 줄 모르는 자에게는 결코 일을 주시지 않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어'하며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일을 맡겨주신다는 진리가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코 지혜나 돈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며 그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라고 하는 확신 가운데 시작하는 일에 하나님은 지혜도 돈도 풍성히 주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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