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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이 가라 하시는 길 (욘 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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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가라 하시는 길(욘 1:7-10)

하나님의 명령이 요나에게 주어졌습니다. 1-2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쳐서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소명(calling)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며, 사명(Mission)은 하나님이 하라시는 그 일입니다. 요나는 선지자로 부름(소명)을 받았고, 그 가운데 특별히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는 것이 요나의 사명이었습니다.

1. 은혜로우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했는데 요나는 다시스로 도망갔습니다. 요나가 도망간 이유는 4장 2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음이니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이해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요나는 하나님을 ① 은혜로우신 하나님 ② 자비로우신 하나님 ③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 ④ 인애가 크신 하나님 ⑤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으로 재앙을 내리기로 결정하셨다가도 돌이키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나가 이해한 하나님이 정말 그런 하나님입니까? 그렇습니다. 요나가 이해한 그대로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인애가 크셔서 재앙을 계획했다가도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일 제가 하나님이라면 착한 사람의 밭에만 햇빛과 비를 주고 악한 사람의 밭에는 날마다 가물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애가 크시고 자비로우셔서 오늘도 선한 사람에게나 악한 사람에게나 골고루 비와 햇빛을 주시고, 모두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천년이 하루 같이, 하루가 천년같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요나가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을 간 이유는 니느웨에 가서 말씀을 증거하면 하나님이 불과 유황으로 멸망시키기로 한 계획을 돌이키셔서 멸망 받지 않을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2. 요나가 원했던 일
사실 요나가 원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요나는 사실 니느웨 백성들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열왕기하 19장 36절을 보면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하더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니느웨는 앗수르의 수도였습니다. 앗수르는 나라의 힘이 커지면서 이스라엘을 쳐들어 온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앗수르가 여러 번 쳐 들어와서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농사를 지어 놓으면 양식을 빼앗아가고, 포도 열매를 수확하면 열매를 공출해 갔습니다. 이스라엘의 부녀자들을 폭행하고 사람들을 포로로 사로잡아갔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수탈을 당했던 것이 역사의 기록입니다. 산헤립 왕 때에도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다가 수도인 니느웨로 돌아간 것입니다. 따라서 요나는 니느웨가 구원받기보다 멸망받기를 내심으로 원했습니다.

3. 왜 이일을 요나에게 맡기셨나?
왜 하나님은 니느웨가 멸망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그들을 구원하라고 사명을 주셨습니까? 여기에는 하나님의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는, 니느웨를 위함입니다. 니느웨성은 너무나도 타락하여 그 악독이 하나님 앞에 가득했습니다. 2절을 보면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땅의 죄악은 하나님 앞에 부르짖음이 됩니다. 이 땅이 너무나도 타락했으니 심판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예가 여러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돔과 고모라의 경우를 보십시오. 창세기 18장 20절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도덕적으로 타락했고, 윤리적으로 무너졌으며, 성적으로 음란했고 사치한 도시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얼마나 타락했으면 롯의 집에 두 천사가 들어가는 광경을 보고 그 도시 청년들이 몰려와서 우리가 그들과 상관하겠으니 내어 달라고 했겠습니까? 소돔과 고모라의 악이 하나님 앞에 이 도시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한 것입니다.
또 인류 최초의 살인을 보면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사건입니다. 형이 동생을 죽이자 동생 아벨은 피를 흘리며 죽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범죄 사실을 하나님께 호소하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창세기 4장 10절을 보면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아벨의 피가 땅에서부터 하나님께 심판을 호소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타락하여 죄가 가득해지면 죄악이 하나님의 심판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나를 니느웨에 보낸 것은 멸망계획이 있는 니느웨성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여러분을 세우신 것입니다.
둘째로, 이 일을 요나에게 맡기신 이유는 요나를 위해서 입니다.
요나는 적국에 대한 증오심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나라를 침범하여 괴롭혔던 니느웨 사람들이 구원받기보다는 멸망받기를 원했습니다. 4장 5절에 “요나가 성에서 나가서 그 성 동편에 앉되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 앉아서 성읍이 어떻게 되는 것을 보려 하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친 후에도 니느웨성이 어떻게 멸망하는가를 보기 위하여 동편에 올라가 초막을 짓고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용서 못하는 요나의 모습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준비하시는 하나님
니느웨가 구원받는 것이 싫었고 멸망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시스로 도망하는 요나를 하나님은 뒤쫓고 계십니다. 요나서에 도망가는 요나와 뒤 &51922;는 하나님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그런데 도망가는 요나를 위하여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대풍(大風)을 준비하셨습니다. 1장 4절에 “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도망가는 요나를 붙잡기 위해서 준비하신 것입니다. 둘째로 제비를 준비하셨습니다. 1장 7절에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 하였나 알자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한지라”고 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왜 요나에게 제비가 뽑혔을까요? 셋째로 물고기를 준비하셨습니다. 제비 뽑혀 바다에 던짐을 당하는 요나를 살리기 위해 물고기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1장 17절에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삼일 삼야를 물고기 배에 있으니라”고 했습니다. 넷째로 박 넝쿨을 준비하셨습니다. 4장 6절에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준비하사 요나 위에 가리우게 하셨으니 이는 그 머리를 위하여 그늘지게 하며 그 괴로움을 면케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였더니”라고 했습니다. 박 넝쿨은 그늘을 만들어 요나를 시원하게 했습니다. 다섯째로 벌레를 준비하셨습니다. 4장 7절에 “하나님이 벌레를 준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 넝쿨을 씹게 하시매 곧 시드니라”고 했습니다. 여섯째로 동풍을 준비하셨습니다. 4장 8절에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쬐매 요나가 혼곤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고 했습니다. 도망가는 요나를 돌이키게 하시기 위해서 준비한 것들입니다.
주님이 가라 하시는 길에는 반드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생명을 건지시려는 하나님의 생명 사랑이 있습니다. 4장 10-11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니느웨 성의 생명을 사랑하여 구원코자 한 것입니다. 둘째는 나를 훈련시키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요나를 훈련시키기 위해서 요나를 니느웨로 보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구정명절입니다. 일가친척들과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명절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용서 안 되는 친척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미운 형제들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를 훈련시키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십시오. 안 믿는 친척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십시오. 여러분을 통하여 많은 생명이 구원받게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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