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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혜있는 자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 (단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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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만한 위대한 일을 한 사람이나 도량이 큰 사람을 가리켜 위인(律人) 이라고 합니다. 역사상 이러한 많은 위인들이 자신의 삶을 헌신하여 인류에게 공헌함으로 세상은 그나마 오늘과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본문에는 다니엘이 소개하는 성경의 위인이 나옵니다. 그들은 바로 '지혜있는 자'와 '을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입니다. 성경적 의미에서의 위인은 세상이 말하는 위인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그 까닭은 성경적 기준에서는 위인에 대해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절대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세상적인 기준으로 욜 때 전혀 위인일 수 없는 사람도 성경적 기준으로는 위인이라 칭함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편 본문에 나타난 '지혜있는 자'와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가 과연 어떤 사람들이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하 겠습니다.
 
1, 지혜 있는 자란?
본문에서 '지혜 있는 자' 중 '지혜'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세켈'(730)은 '깨닫다'(사 썬 18), '통 달하다'(대하 30:22)는 뜻의 동사 '사칼'(730)에서 유래한 명사입니다. 이 단어는 사물간의 단순한 차이를 구별하는 분별력 뿐 아니라 사물의 본질을 헤아릴 줄 아는 통찰력까지도 의미합니다. 그런데 성 경에서는 지혜의 근원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곧 지식의 근본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잠 1 . 7). 그러므로 본문에서 '지혜 있는 자'란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 즉 인간은 하나님의 지으신 피조물이며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로서 필연적으로 인간 전존재를 주관하시는 분임을 아는 영적 통찰력을 지닌 자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자야말로 정녕 성경적 의미에서 지혜로운 자요 위대한 하나님의 구속사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인간 전존재를 주관하시는 전지 전능하신 분이시며 그분께 인간의 생사화복이 달려 있음을 아는 자만이 하나님께 순복하며 인생의 본분에 충실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50735;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란?
본문에서 '을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마체디키'('3'17? )의 기본형인 '차다크' (3ㄱ? )의 기본적인 뜻은 '올바르다'(잠 18:17), '의롭다'(욥 15'14)로서 신앙적 도덕적 기준에 부합 되는 자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성경은 불변하는 신앙적, 도덕적 절대 기준이 오직 하나님이라고 선언합니다 (시 145:17). 그러므로 본문에서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한 자 곧 전도자로서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케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드는 자를 의미합니다. 또한 '차다크'는 적극적 의미에서 '의를 행하다'는 뜻도 지니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옮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다른 사람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뿐 아니라 스스로는 하나님 보시기에 죄악을 멀리하고 을바른 행실을 힘쓰는 자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적 의미에서 바로 이런 자야말로 '지혜로운 자'와 더불어 위대한 하나님의 구속사에 일익을 담당하는 인물이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 세상의 및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자들이자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이바지하는 구속사적 동참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지혜 있는 자'와 '돌아오게 한 자'의 결국이 영원토록 해와 별과 같이 빛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즉 이들은 각자의 지혜와 의로운 행함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어 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이들을 영화롭게 하시니, 다른 사람들 보기에 꺼둠 속에서 반짝이는 빛과 같을 것이며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도 영원토록 존귀히 여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에서 아무리 훌릉한 위인이라 해도 영구히 그 이름이 기억되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본문에 기록된 두 부류의 사람은 영원히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 모두에게서 존귀히 여김 받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허탄한 것을 좇는 습관을 버리고(딤전 4:7) '지혜 있는 자'와 많은 사람을 '을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로서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승리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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