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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도 가려느냐 (요 06:6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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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쇄클턴 경은 유명한 탐험가였습니다. 그가 대원들과 남극을 탐험했습니다. 드디어 남극이 눈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도전은 위험한 도전이었습니다. 그들의 식량도 다 바닥이 났습니다. 대장인 그는 마지막 비스켓을 대원들에게 나눠주면서 아껴서 먹으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잠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원 중 한 사람이 밤중에 일어나더니 다른 대원의 비스켓 봉지를 뒤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둑질을 하려는구나! 이럴 수가 있나? 예의 주시했습니다. 그러나 그 대원의 행동은 도둑질이 아니었습니다. 자기의 마지막 음식인 비스켓을 다른 동료의 봉지에 나누어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남극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간 후에 기자회견 석상에서 그 미담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장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기자들이 왜 그 사람의 이름을 말하지 않습니까 라고 질문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행동은 그와 하나님과의 사이에 있었던 거룩한 관계였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것이 추한 관계이던지 거룩한 관계이던지 간에. 불교는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을 말하나 성경은 관계의 삶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5:5에서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이라고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누구십니까? 하나님의 자녀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이루시는 영이 아니십니까?(요16:7)

1. 자아관계
칸트는 <생각하는 나>와 <생각히는 나>가 있다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6:4에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고 했습니다. 여러분 <자신>은 자신의 <자아>와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계시나요? 과연 올바른 가치를 위해서 살자고 대화하며 사는 관계인지요?

요한복음 12:1-8에서 마리아가 옥합을 깨트렸습니다. 마리아는 300 데나리온(노동자 1년 임금)에 해당하는 기름이 담긴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발을 ?었습니다. 그것은 재물보다 주님이 우선이라는 가치관을 보여준 것입니다. 가난한 자 보다 주님이 먼저인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낭비가 따른다는 교훈을 줍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 만나 거반 죽게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눅 10:30) 제사장도 지나쳤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의 정도(正道)를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제사드리는 일. 성전 관리하는 일 등. 자기 일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강도만난 사람을 도울 수가 없었고 도우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사마리아인은 가난한 이방인입니다. 그래도 그는 자기가 할 일을 뒤로 미루고 우선 강도만난 사람을 도왔습니다. 큰 낭비였습니다. 사랑은 낭비적입니다. 이러한 우선적 가치 관계를 수립하는 관계가 자아와의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2. 타인관계
로마서 2:1에는 남을 판단하지 말라고 했고 고전 12:7에는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 하셨습니다. 타인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는 유익하게 하는 관계입니다. 빌립보서 2:3은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라고 했습니다. 마가복음 12:33은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났다고 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혀를 재갈 먹이라고 했습니다.(약1:26) 더러운 말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엡4:29) 에베소서 5:4은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9:21에서는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6:38에서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가지 더욱 귀중한 말씀은 딤후4:2과 같이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곧 복음을 주라는 것입니다. 타인과의 관계는 복음을 주는 관계로 결론 지어야 합니다.

3.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전능하신 (Omnipotence), 전지하신 (Omniscience), 무소부재하신 (Omnipresence)분이십니다. 고로 지식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히브리 4:16과 같이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입니다. 절대 신뢰의 관계로 하나님과 일치 동행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관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과는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관계를, 타인과는 섬기고 유익을 주는 관계로, 하나님과는 절대 신앙의 관계를 유지해야합니다. 바른 관계가 곧 인간의 행복이 됩니다. 성령으로 내주하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며 모든 문제의 완전한 해답이 됩십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도우시기 때문에 바른 <관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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