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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비교해서 얻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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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녀가 셋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큰 딸, 2학년인 아들, 유치원에 다니는 막내딸이 있습니다. 가끔 아들녀석이 손을 삐끔 내밉니다. 그 손에 동전 한 두개를 쥐어 줍니다. 그러면 고맙다고 인사를 하곤 달려갑니다.

한 번은 같은 때 딸아이에게 동전이 없어 천원짜리 지폐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그걸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툴툴거리기 시작합니다. 왜 누나는 천원을 주고 자기는 이백원 밖에 안 주었느냐는 것이지요. 자신에게만 이백원을 준 줄로 알았을 땐 그 이백원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는데, 누나에겐 천원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심통이 나는 겁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면 한 두 번씩은 다들 경험한 일들이지요? 이러니 애들이지요. 어른들은 안 그렇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이 글을 쓰는 저에게는 분명 있는 일들이고, 어쩌면 여러분에게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에서 보면 모든 것이 그저 감사한 것 뿐이지요. 우리가 벌거벗고 태어나서 옷 한 벌을 걸쳤으니 그만큼 감사한 것입니다. 그런데...옷이 두 벌 있는 사람을 보고 나면 그만 이 감사가 불평으로 바뀌어 버립니다.

빈손으로 모태에서 나온 우리가 일을 마치고 저녁이면 돌아갈 집이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 집이 사글세이든 전세이든 말입니다. 그런데... 60평 70평짜리 동창네 집에 다녀오는 날이면 그만 그때부터 툴툴거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목사도 그럴때가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한사람 한 사람 보내주실 땐 그렇게 감사할수가 없지요.

그러다가 어느 날, 천명도 넘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친구 목사를 만나고 돌아오는 날이면 그만 평안함을 잃고 맙니다. 그렇다고 이게 늘 이런 것은 아닙니다. 어떨때는 그렇다는 말이지요. 그 '어떨 때'가 언제입니까? 성령이 충만하지 못할때, 기도하지 못할 때, 시선이 예수님에게서 멀어졌을 때, 촛점이 에수님께 맞추어져 있지 않을 때입니다.

어떠세요? 요즘 자주 비교하십니까? 누나에게 준 돈이 얼마인가 궁금하십니까? 누나에게 준 돈 이 내게 준 돈보다 적으면 거기서 희열을 느끼십니까? 많으면 침통해 지십니까? 우리 인생을 그렇게 살지 맙시다. 잠깐 살다 갈 인생인데 그렇게 살면 억울하고 아까워서 어떻게 합니까?

어떤 분이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살라'고 합니다. 그러면 만족과 행복을 느끼게 될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얻는 행복은 진정한 행복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행복과 비교하면 즉시 불행으로 변하고 맙니다. 성경은 진리입니다. {예수를 바라보라. 피곤하고 낙심하지 않기 위해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행복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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