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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H세대의 7가지 행복의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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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주간지는 억대 연봉자들의 7가지 성공비결이란 커버 스토리를 통해 그 첫 번째 조건을 행복한 가정 유지로 꼽았다. 우선 이들은 하나같이 가정적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연봉액수로 성공여부를 나타내는 미국에서조차 샐러리 보다는 패밀리 퍼스트를 앞세우는 스타들이 점점 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가져왔던 성공등식 '돈 다음 가족'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미래학자들은 자유와 평등의 세기를 거친 19세와 20세기에서 새 천년은 행복의 세기로 다가선다고 말해왔다. 즉 21세기의 뉴 트렌드는 '幸'인 셈이다. 행복한 사람이 곧 성공한 사람이며 성공한 사람의 삶의 배경에는 반드시 행복한 가정이 있는 것이다. 그 동안 출세지상주의에 잊혀져 가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살아나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뉴 밀레니엄은 새로운 세대의 출현을 요구한다. H세대(Happiness Generation)다. 미래사회는 H세대에 의해 주도된다.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아주 간단하다. H 세대가 갖는 7가지 행복의 방정식을 새겨 볼 일이다.

1. Heart
요즈음은 해피 메이커라는 상품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 해피 김치까지 나왔는가 하면 의학계에서는 항(抗) 우울제인 프로작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리는 약제가 되어있다. 첨단의학이 인위적으로 행복지수를 높여보기 위해 내놓은 약제이지만 그 결과는 형편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마디로 말해 약물로도 행복을 얻을 수는 없는 셈이다. 오히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평범한 격언이 옳은 것으로 판명 났다. 미국 미시간 호프대 심리학 교수인 데이비드 마이어스는 행복에 관한 논문 1백 46편과 39개국 1만 8천 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성별이나 나이, 소득수준, 심지어는 결혼유무란 변수도 행복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행복해지기 위한 심리구조를 지녔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행복의 열쇠로 작용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행복의 척도는 더 이상 화려한 직위나 높은 보수가 아니다. 행복은 마음에서부터 비롯된다. 데이비드는 자긍심, 절제심, 낙관적 태도, 외향적 태도야말로 행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4대 심리요소라고 결론지었다.

2. Habit
행복도 습관이다. 이는 만고 불변의 진리이다. 우리 모두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지 불행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좋은 습관을 익히는 방법이 최고다. 더구나 습관은 습관으로만 정복된다. 내게 있는 불행한 습관을 내쫓으려 하는 일보다 새로운 습관에 몰두하는 편이 낫다. 그래서 영국 속담에는 '새 습관을 만들어 내는 것이 오랜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천 배나 쉽다'는 말이 있다. 인생은 무언엔가 미쳐 사는 거라 하는데 기왕이면 행복에 미쳐 사는 게 낫다. '미치면(狂) 미친다(及)'는 말도 있잖은가 말이다. 따라서 걸릴 병이라면 '습관성 행복 추구병'에 걸려라. 현자들은 말한다. 행복에 몰두하다 보면 불행해 볼 겨를이 없다. 그러므로 불행을 보지 말고 행복을 보라. 그리고 행복이 아예 습관이 되게 하라.

3. Hour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바바라 부시 여사는 Wellesley여자 대학의 졸업식사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거나 거래 한 건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 배우자, 자녀,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갖지 못했다면 반드시 후회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연설 말미에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 사회의 성공 여부는 백악관이 아니라 여러분의 가정에 달려 있습니다.' 성공한 샐러리맨들의 중요한 특징은 그 바쁜 중에도 시간을 정해 무조건 '가족에게 봉사하는 날'을 정해 실천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실제 가정은 시간으로 쌓아 올려지는 성(城)과 같다. 짧은 몇 분일지라도 가족들에게 시간을 내 쪽지편지를 쓰거나 서점나들이를 하고 앨범을 정리하는 등의 관심이 가정을 복되게 한다. 아니 나 자신을 복되게 한다.

4. Humor
웃음의 효능은 이미 의학계에서도 증명이 되었다. Humor Therapy란 말은 이제 더 이상 전문용어가 아니라 일상 언어로 바뀌고 있다. 연구 결과들은 한결같이 행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잘 웃는다고 보고한다.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기뻐지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다. 가정에서 웃지 못하는 사람은 어디서도 웃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집에서는 과묵한 사람이 다른 곳에서는 잘 웃기고 잘 웃는다는 것은 곧 가면을 쓰고 있는 것이다. 허허로운 마음을 그렇게 풀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가족들간에 웃음을 나누어라. 웃음 속에 놀라운 면역효과가 있다. 기분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돈으로 얻을 수 없는 행복감으로 충만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두고 humor high라 부르는 것이다. 웃다보면 행복은 저절로 굴러온다.

5. Hug
심리학적 치유법으로 질병퇴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미국 심장건강 센터의 딘 오니시 박사의 잠언들 가운데는 이런 말이 있다. '알약이나 수술이 만병통치는 아니다. 정제(pill)대신 느낌(feeling)을 먹어라.' '성인병의 주범인 스트레스, 그것의 가장 강한 숙적(宿敵)은 사랑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포옹을 자주 하라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인체의 면역력이 증가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지난 50년대는 인체에 유해한 요인으로 잘못된 음식에 대한 연구가 성행했다. 60년대 들어서는 금연이, 70년대에는 운동부족을, 80년대에는 유전학적 접근이 의학사의 큰 흐름을 형성했다. 그러나 90년대와 그 이후에는 질병의 요인에 대한 연구작업의 중심 축을 '사랑의 결핍'에 두어야 한다. 가장 큰사랑은 표현되고 나타나야 한다. 어떻게 딱 한가지 방법밖에 없다. 틈나는 대로 자주 끌어안아 주라는 것이다. 규칙적인 포옹은 인간 수명까지도 5년으로 늘려 준다.

6. Harmony
부조화는 질서를 깨드리고 고통을 안겨준다. 평안을 앗아간다. 행복은 언제나 편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 색이 부조화될 때 눈이 피곤해진다. 사람 몸에 뿌려지는 여러 향이 어울리지 못하면 후각만 현란해 지는 게 아니라 머리가 지끈거리게 된다. 그래서 향을 사용해도 조화로워야 한다. 하물며 가정 안에 부조화가 일어나면 금방 지옥이 되고 만다. 반대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하나되고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면 가정 안에는 금방 천국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게 된다. 행복한 사람은 하모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겸손할 줄 안다. 인내와 자비를 베풀어 산다. 배타적이지 않다. 하모니를 위한 이러한 자질들이야말로 행복의 씨앗들인 것이다.

7. Hope
사람들은 왜 고통을 참을 줄 아는가? 미래가 있어서다. 그 소망이 사라지면 모든 사람들은 금방 죽게 된다.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를 향한 열망, 그것이 우리를 살아있게 한다. 행복한 사람들의 행복을 분석해 보면 많이 가져서 행복하지 않다. 고통이 없어서 행복도 아니다. 더 많이 아파하고 더 가난하면서도 소망이 있어 그 삶이 빛나는 것이다. 이 세상에 가장 행복한 모습은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그 아이를 쳐다보는 어머니의 눈길이다. 뙤약볕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농부의 모습이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소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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