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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변하지 않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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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구두 수선하고 다니던 어떤 사람이 지금 돈으로 일억 원의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너무 기뻐서 구두 수선하던 궤짝을 내버리려고 한강에 갔습니다. 속 시원히 내던져 버리고는 집에 가서 보니까 그 궤짝 속에다가 복권 당첨된 것을 집어넣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그 충격으로 죽어 버렸습니다. 운이 그렇게 너무 한꺼번에 들이닥치면 죽어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운이 좋아도 십년동운(十年同運)은 드문 것입니다. 돈은 있어도 정신이 비천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처럼 세상이 줄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은 아주 변덕스럽습니다.

사정이 늘 달라집니다. 건강이 상실될 때도 있습니다. 계획과 소원이 좌절될 때도 있습니다. 세상의 행복은 그러한 조건에 좌우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 안 에서 소유하고 있는 행복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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