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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님의 인도하시는 방법 (요 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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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는 우리 삶을 직접 인도하시는 인격적인 안내자입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말씀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성령의 직접적 인도를 부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겸손하고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인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격적인 인도자가 되어주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지속적인 인도와 관련된 수많은 구절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성령의 인격적인 인도를 받으며 선교사역을 수행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배 타고 구브로로 갔습니다(행 13:4).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성령께서 비두니아로 가지 못하게 하심으로 바울은 유럽의 마게도냐 지역으로 선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님의 직접적인 인도가 있음을 항상 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실까요?

1) 성경에 나오는 직접적인 말씀을 통해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성경의 일반적 원리와 가르침을 깨닫게 하심으로 인도하실 것이고, 특별한 경우에는 특별한 성경 말씀을 주심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2) 필요한 때에는 그분의 직접적인 음성을 주심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의 직접적 인도가 있다고 해서
항상 성령과의 놀라운 관계만을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원천으로부터 진리를 알 수 있는데도 성령님의 인도만을 고집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많은 신앙 선배들은 이 점에서 열광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경적인 가르침이 분명하다면 특별한 음성을 지나치게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우리의 거룩한 판단에 의한 마음의 결정을 통해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인도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그래서 적절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확신을 마음에 심어줌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한 판단, 결정, 확신, 그리고 행동들은 성령님의 인도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때 우리의 판단은 간결해지고 적절해집니다.
혼란에 빠지거나, 이랬다 저랬다 하거나, 복잡한 마음은 성령님의 인도가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나중에 보면 성령님의 인도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마음에 알 수 없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것도 나중에 보면 성령님의 인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4) 때로는 환경적인 섭리를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경건한 사람들은 항상 외적 환경을 통한 하나님의 섭리도 중시합니다. 환경적인 역풍이 불어올 때 너무 낙심하고 너무 좌절한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면 그것이 나를 더 선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인도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일과 환경을 통한 성령님의 인도를 의지한다고 해서 아무런 태도와 조치 없이 환경 바라만 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는 환경의 종속 변수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항상 말씀과 성령님의 음성을 앞세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위대한 일들은 환경과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때 일어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의 인도를 구체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 앞에서 육적인 자아를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기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훈련된 감각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실수하지만 그 실수가 좋은 선생이 되어 지혜를 줍니다. 그러나 그러한 실수를 더 이상 반복하지 않기 위해 참된 음성과 잘못된 소리, 즉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까? 무엇보다 자아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특별히 인생의 역풍을 만나고, 내가 간절히 원하는 길이 다 막혀서 하나님의 길을 이해할 수 없을 때일수록 더욱 자아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어떤 어려움이 예상되어도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리라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자아 포기도 중요하지만 미래에도 자아를 포기하겠다는 각오와 자세가 있을 때 하나님은 전지하신 통찰력으로 그 믿음을 보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둘째, 자아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순종하려고 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분의 뜻을 최선을 다해 순종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진리의 빛이 주어지지 않을 것이고, 진리의 빛이 있어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셋째, 순종한 후에는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를 신뢰해야 합니다. 그러한 신뢰가 있어야 우리에게 열정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열정이 생길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거룩한 에너지가 공급되기 때문에 자신이 추구하는 길에서 성공적인 하나님의 은총이 드러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토록 우리의 믿음을 요구하시는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항상 성령님의 음성을 따름으로 인생의 성공적 작품을 만드는 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한규 목사


 (2005-05-0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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