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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화과 나무의 교훈 (막 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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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무화과나무의 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없음을 보고 무화과를 저주하신 기사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이의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사랑을 늘 말씀하시는 예수님이 그렇게 사랑이 없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얼른 들으면 일리가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은 무화과나무의 생리를 잘 모르는 소견에서 나온 생각입니다.

보통 무화과나무 열매의 수확기는 6∼7월쯤입니다. 그러나 때에 따라 무화과는 이르게는 3∼4월쯤에,늦게는 8∼9월쯤에 열매를 맺을 때도 있습니다. 무화과는 먼저 잎사귀를 냅니다.그리고 잎이 있으면 열매가 있어야 원칙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길가의 무화과는 잎은 무성한데 맺혀야 할 열매가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무화과나무의 사건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까요?

첫째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절에 보면 예수님과 제자 일행은 그 다음날 무화과나무 앞을 지나가시다가 그 나무가 뿌리에서부터 말라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한마디의 말씀에 나무도 순종하는 이분이 도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그분은 바로 나무를 만드시고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의 권위 앞에서 귀신들도 두려워 떨며 쫓겨나갔고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둘째로 껍데기만 있는 유대종교에 대해 심판을 예고하십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 민족의 상징으로 이해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종교는 무화과나무처럼 잎은 무성한데 열매가 없습니다. 석상과 외형은 화려한데 삶의 변화가 없는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종교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종교가 아니라 오히려 사람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죽이는 생명없는 종교가 되어버렸습니다. 바로 이런 이스라엘 종교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우리 모두는 맺어야 할 열매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목적은 땔감이나 재목이 아니라 열매에 있습니다. 맺어야 할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는 존재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존재하는 것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 당신은 어떤 열매를 맺으셨습니까? 성령의 열매를 맺으셨습니까? 아니면 전도의 열매를 맺으셨습니까? /이영무 목사
 (2005-05-0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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