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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능력 (눅 04: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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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를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피를 쏟으신 것처럼, 우리 육체와 함께 우리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육체가 십자가에 못 박힌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요? 나의 옛 사람성품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고통스런 것입니다. 성령님이 도우셔야만 내가 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경험과 성령의 경험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우리들이 성령 받았다,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도 얼마가지 못해 원래대로 돌아오는 까닭은 십자가를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죄가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이 보입니까?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셨다는 뜻은 이런 것입니다. 내가 죽으니 내 죄가 죽고, 절망이 죽고, 내 안에 있는 모든 어둠의 세력들이 산산조각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

▶ 성령 받은자의 특징
제 어머니는 저의 신앙생활에 깊은 영향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으시다가 결국 순교까지 하신 외할머니와 신앙생활을 하신 분이십니다. 반면, 제 아버지는 젊었을 때부터 하나님을 믿으셨지만, 할아버지는 불신자셨습니다.
아버지는 예수를 늦게 믿으신 편이었고, 어머니는 모태신앙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예수를 뜨겁게 믿으셨고, 어머니는 조용하게 믿으셨습니다. 아버지는 하루에 4-5시간씩 구체적으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귀신의 방해가 많았습니다.

어머니는 조용하게 믿으시는데 귀신의 방해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잘 믿으면, 자녀들에게 귀신의 역사가 거의 없습니다. 당대에 믿는 사람에겐 귀신의 역사가 많습니다. 제게 어머니는 성령 받으신 분의 상징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부흥집회에서 성령을 받으셨습니다. 그날부터 어머니는 전도를 열심히 하셨습니다. 산동네에 라면을 박스채로 사다 날랐고 가난한 자들을 도우셨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자꾸 예수 이야기를 하고, 가난한 자들을 소리 없이 돕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조용하셨고, 잘 참으시는 성품이셨습니다. 그러나, 필요할 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용기를 가진 분이셨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원래 어머니의 성품일까?
아니면 성령을 받으신 분의 새로운 성품일까? 저는 어머니를 보면서 ‘인간에겐 부모로부터 받은 자연 성품도 있지만, 성령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사가 있다. 영적인 은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밤에 성령의 특별한 은사와 축복이 여러분에게도 임하길 축원합니다.

▶ 성령의 역사
어떤 사람은 말만 하면 남에게 상처를 줍니다.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남에게 상처를 주기 쉽습니다. 그러나 상처가 없는 사람은 어떤 말을 해도 남에게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축복의 말, 유익의 말, 남을 살리는 말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님은 내 맘에 있는 상처들을 치유하십니다. 내가 치유 받으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도 모두 치유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은 독특한 영적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은 놀라운 은혜와 기적들을 사역 속에서 보여줄 수 있었을까요? 성경을 보면 예수님에게 결정적 계기가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 지라 예수께서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3-17)”

마태복음 3장을 보면 예수님은 30세가 되던 해에 요단강으로 가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베풀라고 합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의 요구를 거부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왜 당신이 내게 세례를 받으려 하십니까? 나는 절대로 당신에게 세례를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에게 세례를 달라. 나에게 세례를 베풀어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라.” 죄인이 죄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세례를 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에게 세례를 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요한이 갖고 있는 딜레마였습니다.

죄 없는 사람은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세례를 받겠다고 하십니다. 십자가는 누가 집니까? 죄인이 지는 것입니다. 죄 없는 자는 십자가를 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죄 없는 예수께서 왜 십자가를 지셨습니까? 자기 죄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이 왜 세례를 받으려 하셨을까요? 자기 죄 때문이 아니라 우리 죄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세례요한에게 물세례를 받고 물에서 올라오셨습니다. 이 때부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 3:16-17)”
이것은 물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에게 임하신 성령의 세례였습니다. 이 후로 예수님의 사역이 소개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면 기적이었고, 그것이 천국의 복음이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실 때까지, 죽고 나서 부활하실 때까지, 부활하셔서 승천하실 때까지 그 역사는 계속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 세례를 받고 마귀에게 3가지 시험을 받게 됩니다.
첫째, 육적인 시험입니다. 예수님이 40일 금식을 하게 되셨는데 마귀가 와서 유혹을 합니다. “얼마나 배고프냐? 이 돌을 떡으로 만들어라. 그럼 배고픔도 해결되고, 네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 필요가 없지 않느냐!” 이에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신명기 말씀으로 마귀를 내쫓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위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쫓았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마귀는 두 번째 시험을 합니다.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로 데리고 가서 뛰어내리라고 말합니다. “네가 뛰어내리면 시편에 기록한 대로 천사가 네 발을 다치지 않게 해줄게 아니냐? 네가 뛰어내려 다치지 않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널 메시아로 말하지 않겠느냐?”라고 유혹했습니다. 예수님은 또 하나님의 말씀으로 반격했습니다.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마귀는 또 참패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마귀는 이 세상을 볼 수 있는 산 꼭대기로 예수님을 데리고 가서 이렇게 유혹을 합니다.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 예수님은 마귀에게 직격탄을 날립니다. “사단아, 물러가라!” 예수님은 마귀의 육적,정신적,영적 시험을 물리칩니다.
어떻게 시험을 물리칠 수 있었을까요? 성경을 보면, 세례요한에게 물세례, 즉 성령세례를 받으신 그 사건 이 후에 예수님은 어떤 사단의 시험도, 비록 십자가의 죽음까지라도 이길 수 있는 영적 능력을 소유하게 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18)” 성령세례를 받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사단의 세력을 간단하게 말씀으로 물리치십니다.

누가복음 4장 14절을 보면 놀라운 표현을 보게 됩니다.
“예수께서 성령의 권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받으신 예수님은 갈릴리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성령을 입고 갈릴리로 들어오셔서 그가 설교하실 때마다, 기적을 일으킬 때마다, 사랑을 표현할 때마다, 천국의 모든 것들을 모두 다 쏟으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문둥병이 낫고, 귀머거리의 귀가 열리고,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이 나가고, 풍랑이 잠잠해지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일들이 그 이후부터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서 내 이성내 능력에 의지해서 일을 하려고 합니다. 봉사를 할 때나, 찬양을 할 때나 우리의 범위 안에서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지치고 포기하고 맙니다. 왜 그럴까요? 내 힘과 내 생각만으로 하려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은혜로 하려는 믿음과 영적 태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참 묘합니다. 믿음으로 선포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지만, 믿음으로 선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서 자기 규례대로 성경을 가르치면서 이 성령의 능력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알려주십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을 전파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사 61:1-2)”

▶ 누구든지 구원을 받으리라
구약에서는 성령을 예언자쪽 제사장쪽 왕같은 특별한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특징은 ‘누구든지’ 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단순히 나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 가난하고 병들고, 귀먹고, 눈멀고,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너를 사용하고 싶다. 그래서 너에게 부어 보낸다.”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역의 필수조건, 하나님 믿는 자의 필수조건이 성령의 기름부으심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 10장 38절 )”
성령 기름부음으로 기적은 일어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성막을 지을 때 하나님께서 알려준 치수대로 짓습니다. “또 관유를 취하여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 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너는 또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너는 또 아론과 그 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아론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여 그로 내게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라 너는 또 그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겉옷을 입히고 그 아비에게 기름을 부음같이 그들에게도 부어서 그들로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그들이 기름부음을 받았은즉 대대로 영영히 제사장이 되리라 하시매(출 40:9-15)”

오늘 이 곳에 기름부으심이 있길 원합니다. 기름을 부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것이란 뜻입니다.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출 40:34-38)”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있을 때, 구름이 떠오릅니다. 구름이 떠오를 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 차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이 이스라엘을 인도하게 됩니다. 이것이 비밀입니다. 기름부음 받는 것은 회복과 치유를 의미합니다. “내가 물로 너를 씻겨서 네 피를 없이하며 내게 기름을 바르고(겔16:9)”,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막6:13)” 기름 부으시는 역사는 거룩하게 하시는 역사, 때론 병든 자의 병을 고치시는 역사, 상처받은 자를 치유하시는 역사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사모해야 할 것은 주님의 기름부음입니다. “형제가 연합하며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시133:1-2)” 이 아름다운 기름부으심이 오늘 여러분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성령님은 지금 이곳에 오셨습니다. 이제 오실 것이 아니라 이미 오셨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믿음으로 그분을 간구하기만 하면, 성령은 쏟아부어 주실 겁니다. /하용조 목사


 (2005-05-0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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