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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섯 살 난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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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창인 여름철에 70 고령 노인들이 마을 어귀 정자나무 밑에서 한담을 나누며 쉬고 있었다.

마침 한 노인이 길을 걷다가 더위를 피할 겸 잠깐 쉬어가기 위해 양해를 구하고 그늘진 곳에 펴놓은 왕골자리 위에 앉아서 인사를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게 되었다. 한 노인이 나그네 노인에게 물었다.

'춘추가 얼마나 되십니까?'
'예, 제 나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제 겨우 다섯 살입니다.'
'그러면 예순 다섯인가요, 일흔 다섯인가요?'

'저의 말씀을 이해하시지 못하는 모양인데 제 나이는 그냥 다섯 살입니다. 저의 손자 녀석보다 열 살이나 아래랍니다.'

노인들은 웃으면서 행각 노인이 노망든 사람이 아닌가 싶어서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나그네 노인은 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세하게 설명했다.

'내 육신의 나이 75세이지만 70세까지는 하나님을 모르고, 믿지 않아서 중생하지 못한 상태였으니 헛살았고, 이제 중생한 지 5년이 되었으니 다섯 살인 셈이지요. 손자 녀석은 나보다 10년 전에 믿었으니 할아버지인 나보다 열 살이 많은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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