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노인의 생활

전세계 인간의 평균 수명은 65세라고 한다.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수명 79세의 일본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가장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에서도 특히 오끼나와는 전세계적으로 1백 살이 넘은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끼나와의 노인들의 장수 비결은 대부분 음식과 생활 습관, 긍정적인 삶의 태도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도 노년의 삶을 존경받으며 살 수 있을까?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여기에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늙는 데 저항하지 말고 순응한다.
노인에게는 평화로운 표정이 가장 잘 어울린다.

2. 호기심과 관심을 버리지 않는다
'그걸 알아서 뭘 해'라고 말하는 것은 늙었다는 증거이다. 세상사를 알려는 노력이 화제와 교류를 낳는다.

3. 지나치게 바라지 않는다
노인이면 무조건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오히려 남을 위한 봉사가 젊음에 정비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4. 몸을 청결하게 가꾼다
늙은이의 몸은 더럽고 냄새가 난다는 말이 있다. 몸을 항상 깨끗이 하고 치장에 신경을 써야 소외를 면할 수 있다.

5. 가족 간에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말을 함부로 하면 미움을 산다. 칭찬과 위로의 말을 한다.

6. 과거의 일을 되풀이해서 말하지 않는다
노인이 경험한 영광과 불행은 과거일 뿐 듣는 사람에게는 흥미 거리가 안 된다.

7. 혼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별다른 취미가 없으면 화초를 가꾸거나 바둑 묘수풀이라고 하는 게 좋다.

8. 행동 범위를 넓히도록 한다
모시러 올리는 만무하니 이쪽에서 나서야 한다. 참여와 활동이 삶에 보람을 가져다 준다.

9. 몸이 굳지 않을 만큼 움직여야 한다
거동이 불편하면 소외를 당한다. 몸을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원칙을 명심하여 몸을 항상 놀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