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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노인과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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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소년이 말했다. 전 이따금 숫가락을 떨어뜨려요.
키 작은 노인이 말했다. 나도 그렇단다.
소년이 속삭이듯 말했다. 전 이따금 바지에 오줌을 싸요.
노인이 웃으며 말했다. 그것도 나랑 똑같구나.

소년이 말했다. 전 자주 울어요.
노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도 종종 운단다.
소년이 말했다. 하지만 가장 나쁜 건 어른들이 나한테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자 그 키 작은 노인은 주름진 손으로 소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나도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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