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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감옥에 갇힌 남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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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 거부로 감옥에 갇힌 한상동 목사의 부인이 그를 면회하러 다닐 때의 일이다.

한번은 한 목사의 얼굴이 퉁퉁 부을 때도 있었고, 또는 눈이 거꾸로 보이는 것같이 느낄 때도 있었다. 사람들은 죄수가 몸이 부었다 내렸다 하면 오래 살지 못한다고 하였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부인은 한 목사가 만약 옥중에서 죽는다면 순교의 제물이라는 영광의 면류관을 차지하겠지만 믿지 않는 부모님이 영영 구원받지 못하게 되는 비방 거리가 될까 싶어 마음을 졸여 밤새 기도하곤 하였다.

한 목사가 체포당한 후에 시외삼촌이 찾아 와서는, '네 남편이 옥 속에서 썩는 것이 좋으나?' 하고 물은 일이 있었다.

이때 부인은 '외삼촌께서 한 목사를 사랑한들 소보(小婦,자기자신)가 사랑하듯 하시겠습니까? 또 답답하시겠지만 소부가 답답하듯 하시기야 하시겠습니까?' 하고 반문한 일이 있었다.

그만큼 누구보다 한 목사를 염려하여 불안해했다. 그런데 밤새워 기도하는 중에 '주의 사랑과 평강과 긍휼이 충만할지어다'하는 음성이 두 번이나 들려서 안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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