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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남편 기념비는 못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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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에 산정현교회에서 주기철 목사의 순교기념비를 마당에 세우기로 제직회에서 결정하였을 때의 일이다.

교인들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는데 주 목사의 부인 오정모 집사가 절대로 안 된다고 반대하였다.

'그것은 산정현교회의 손해일 뿐 아니라 전국 교회의 손해입니다.

그 이유는 이 교회는 전국적으로 신령하다는 교회인데 이 교회에 출입하는 교인들이 교회 문에 들어서자마자 먼저 하나님이 머리에 떠올라야 할 터인데 그 전에 이 비석을 보고 사람인 주 목사를 먼저 생각하면 큰일이 아니겠습니까? 사람이란 눈에 보이는 것을 먼저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번쯤의 사양으로 짐작한 제직들이 교인들에게 광고를 해서 헌금을 걷자 오 집사는 그 때 시무하던 한상동 목사를 찾아가 진심으로 말렸다. 그토록 강하게 거절하므로 하는 수 없이 이 계획은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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