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구유에 오신 예수님 (눅 02:1-7)

첨부 1


죽은 자를 위해서는 추도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죽은 자의 생일을 기억하고 생일잔치 하는 법은 없습니다. 생일 잔치는 살아있는 자를 위해서 합니다. 우리가 성탄절을 지키는 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지금 이곳에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무덤에 갇혀있는 분이 아니라 살아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의 생일을 기억하고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영접하고 축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일 축하하고 선포

예수님의 생일에 우리가 해야 할 세가지를 생각해 봅시다.

첫번째,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는 트리를 만들고 찬양을 하며 기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두번째 예수님의 생일이 성탄절인 줄은 알지만 그분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생일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는 기쁜 소식을 모든 인류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만약에 우리가 예수님의 생일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생일을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분은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우리를 죄로부터 구하시며,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신 우리 인류의 소망이시며 모든 어두움의 세력을 쫓아내신 살아계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저는 여러분이 예수님을 모르는 이에게 그분을 전하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번째는 예수님의 성탄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만 기뻐하고 선포만 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모르는 이에게 선물도 해야 합니다. 가진 자는 없는 자에게, 배운자는 배우지 못한 자에게, 누린 자는 누리지 못한 자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기쁨, 희망의 메시지와 물질을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예수님 탄생 당시 그분이 세상에 오심을 환영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일 많이 기뻐했던 사람은 요셉과 마리아일 것입니다. 그리고 황금과 몰약과 유향을 가지고 먼 곳에서 별을 따라 온 동방박사가 있었습니다. 또 밤에 양떼를 치던 목자들은 별을 보고, 천사들의 음성을 듣자마자 그 즉시 마굿간에 들어가서 아기를 보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천사들은 대합창을 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쁨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나누는 성탄절

이 성탄절에 말구유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은 그 귀하신 몸이 말들의 먹이통 안에 누워 계셨습니다.
저는 이런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마굿간에서 태어난 이유는 이랬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에 호적조사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도 예외없이 호적하러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이미 이때는 마리아가 잉태하여 해산날이 가까웠습니다.
7절을 봅시다.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예수님이 태어날 방이 없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모두 방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 오신 예수님

이 간단한 말씀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리 천하고 보잘 것 없는 인간이라도 짐승이 사는 집에서 태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굿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말 먹이통에 누워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말구유에 누워계십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나타내주는 것의 전부입니다.
아무리 천한 사람도 마굿간에서 태어나지는 않는데 왜 예수님은 이런 곳에서 태어나셨을까요?
그분은 구원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낮은 자리로 오셨던 것입니다. 높은자리로 오면 낮은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이 아니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었지만 우리를 위하여 마치 죄인처럼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말구유에 오신 또 다른 이유는 죄인들을 섬기기 위해서 입니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 낮은자를 섬길 수 없습니다. 신분이 높으면 본의 아니게 낮은 자를 섬기기가 힘이 듭니다. 높은 신분의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할뿐만 아니라 죄인들을 섬겨야 했습니다. 그래서 죄인보다 낮은 자리에 오셨습니다.
더럽고 천한 곳에 오신 예수님은 모든 것을 깨끗하게 만드시고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말구유에 오신 사건을 통해서 두 가지 성경구절을 생각해 봅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가 그 첫번째 구절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마음도 마굿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높아져 있는 사람은 마음이 낮아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이 마굿간과 말구유가 되어야 예수님이 누워계실 수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습니다. 교만한 자는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합니다. 부유한 자는 에수님을 영접하지 못합니다. 자신이 죄인이고 낮은 자라고 느끼는 사람만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구절은 빌립보서 2장 5∼8절 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여러분,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십니까? 선포하십니까? 나누고 싶으십니까? 먼저 여러분의 높아지고 교만한 마음을 낮추십시오. 그리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찾아가십시오. 마굿간에 사는 사람들은 힘이 없고 가난하고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 중에 예수님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분들에게 사랑을 나누십시오.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에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